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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요 계열사, '주주친화 경영' 본격화..."경영 투명성 제고"

기사입력 : 2020년05월11일 09:49

최종수정 : 2020년05월11일 09:51

한화솔루션, 1분기 실적 웹캐스팅 발표
사외이사 100% 외부 인사로 교체, 외국인 사외이사도 영입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경영 투명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며 '주주친화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오는 12일 열리는 1분기 경영 실적 발표회부터 '오디오 웹캐스팅' 제도를 도입한다. 웹캐스팅을 통한 실적 발표는 한화 계열사 중 한화솔루션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2020.05.11 iamkym@newspim.com

웹캐스팅 도입에 따라 한화솔루션 주주를 비롯한 이해 관계자들은 누구나 한화솔루션 홈페이지에 접속해 실적 발표회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나 펀드 매니저 등 제한된 인원만 전화상으로 참여하는 기존 컨퍼런스콜에 비해 주주 친화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웹캐스팅을 통해 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좀더 손쉽게 회사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영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그룹의 7개 상장회사들은 모두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2009년 한화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도입한 전자투표제도를 통해 주주들의 원활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배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은 2018년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영기획실을 해체하면서 본격화됐다.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수립하고, 각 계열사들의 이행 여부 점검 및 관련 업무 자문을 위해 설립됐다. 이홍훈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이정구 전 성공회대 총장과 조홍식 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전체 5명의 위원 중 과반수가 넘는 3명을 명망 있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출범 이후 그룹 경영의 투명성 제고, 책임경영 기반 마련,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차원에서 경영기획실을 해체하고, ㈜한화가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최소한의 그룹 대표 기능을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한화 주요 계열사들은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를 위해 그룹 출신 사외이사를 순차적으로 배제하고, 개방형 사외이사 추천 제도를 도입해 사외이사 후보 풀을 넓혀 추천 경로를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외부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그 결과 한화그룹은 10개 계열사에 걸쳐 현재 총 38명의 사외이사가 있다. 이들 가운데 한화 출신 사외이사는 전혀 없으며, 모두 외부 영입인사다.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들이 지속적으로 합류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지난달 말 한화그룹 비상장사 중 최초로(금융사 제외)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이황 고려대 로스쿨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어맨다 부시, 시마 사토시 등 에너지와 미래 신산업 분야 해외 전문가 2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화 역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이석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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