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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봉쇄 완화는 극도의 경계심으로 천천히..韓 등은 대응 시스템 갖춰"

기사입력 : 2020년05월12일 03:20

최종수정 : 2020년05월12일 03:20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와 관련한 공중 보건 및 봉쇄 조치 등을 완화하려면 극도의 경계심을 갖고 천천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제한 조치 완화에 나섰던 독일과 중국, 한국 등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우리는 이제 많은 국가들이 이른바 봉쇄 조치에서 벗어나는 일부 희망을 보고 있다"면서 도 이를 위해선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계속하는 한편, 극도의 경계심을 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독일과 한국이 현재의 집단 감염을 줄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한국에서 확진 사례 하나가 나와 많은 접촉자 추적이 이뤄졌고 술집과 클럽이 문을 닫았다"면서 "중국 우한에서도 봉쇄가 해제된 이후 첫 번째 집단 감염이 확인됐고, 독일도 규제 완화 이후 확진 사례가 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다만 "다행히도 세 나라 모두 확진 사례의 재발을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천천히, 꾸준히 해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밖에 "(코로나19) 백신이 나오기 이전까지 종합 억제 대책은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우리의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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