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한국판 뉴딜에 더해 "요즘은 그린 뉴딜이 화두"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16:39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16:39

산업부·환경부·중소부·국토부에 '그린 뉴딜' 서면 보고 지시
문 대통령 "그린 뉴딜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중요 과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 대응책으로 내놓은 한국형 뉴딜에 이어 '그린 뉴딜'이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산업자원통상부, 환경부, 중소벤처부,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에 신속한 관련 보고를 지시했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무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요즘 그린 뉴딜이 화두"라며 "한국판 뉴딜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데, 환경부·산업부·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협의해서 그린 뉴딜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지 협의해 서면으로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0.05.12 dedanhi@newspim.com

이에 대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그린 뉴딜 관련 사업이 한국판 뉴딜에 포함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한국판 뉴딜에 포함되든 포함되지 않든 그린 뉴딜 관련 사업은 정부가 코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중요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그린 뉴딜이 그 자체로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그린 뉴딜에 대한 한국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이 지시한 이후 장관들의 격론에 가까운 토론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일부 장관은 "그린 뉴딜이 우리 사회가 가야 할 중요 과제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가치인 것은 분명하지만, 한국판 뉴딜이 모든 중요 과제를 다 안고 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다수 장관들은 찬성 의견을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세계 선도 국가로 가려면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그린 뉴딜을 한국판 뉴딜 속에서 전면화해 대표상품으로 해달라는 것은 아니지만 포함될 수는 있어야 균형과 흐름에 맞는다"고 강조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최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대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그린 뉴딜에 힘을 보탰다.

강 장관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국이 (코로나19)방역을 선도하고 있는데 기후 변화를 포함한 그린 뉴딜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한국이 이 문제에 있어서 선도해야 할 사명이 있다"고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비용이 아니다. 중장기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역시 "그런 뉴딜을 필수로 디지털 경제를 추진하면서 반드시 그린을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장관들의 토론을 경청한 후 "한국판 뉴딜은 일시적인 일자리 창출로 위기를 넘기자는 것이 아니라 선도형 경제로 바꿔나가는 지속가능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도시 스마트화 등에 그린 뉴딜이 포함될 수도 있겠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 혹은 내주 초 4개 부처로부터 그린 뉴딜 관련 보고서를 받아 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한국형 뉴딜에 더해 그린 뉴딜을 코로나19 관련 주요 화두로 제시한 것이어서 향후 그린 뉴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산업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