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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방역·진단·치료 전주기 경쟁력 강화…'3+1'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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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응산업 적극 육성…치료장비 국산화 지원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감염병 대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3+1 전략'을 추진한다.

방역·예방에서부터 진단·검사, 치료에 이르는 3대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 주기 시스템 산업화를 통해 글로벌을 선도하는 방역 선도국으로 거듭난다는 취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전 세계 표준으로 부상한 한국의 방역모델에 대한 관심을 발판 삼아 관련 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감염병 대응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14 kilroy023@newspim.com

우선 감염병 발생과 유행을 방지하는 방역·예방 단계에서 신산업을 활용해 방역 효율성을 제고하고 핵심 장비를 국산화한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적용한 예측모델을 개발해 방역의 전 과정을 효율화한다. 해외로부터의 유입을 막기 위해 비행기·선박 등 밀폐공간의 감염원 확인과 도착 전 통보 시스템도 개발한다.

에크모, 인공호흡기 등 중증환자 치료장비는 국산화를 추진한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장비에 대해 핵심 기술개발에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 마스크, 장갑, 방호복 등 방역물품과 이동형 CT 등 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한다. 코로나 임상진료기록은 치료제 개발 등 연구용으로 국내외 연구자에 개방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도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진단·검사단계에서는 인력·장비 등을 포함해 지원을 확대한다. 질병관리본부의 인체자원은행의 진단기기 개발용 인체유래물 및 병원체자원은행의 진단표준물질을 제공해 진단기기업계를 지원한다. 체외진단기기는 선진입·후평가(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를 도입해 규제 실효성을 제고한다.

치료단계에서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전 주기 지원을 확대한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전임상·임상 R&D 규모를 대폭 늘리고, 백신 라이브러리를 포함해 관련 기술개발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또 감염병의 경우 임상심사위원회(IRB) 공동운영·위탁 등을 통해 우선 신속 심사하도록 하고, 혈장치료제 관련해서도 패키지 지원한다.

감염병 대응산업 육성방안 추진전략 및 세부 추진과제 [자료=보건복지부] = 2020.05.14 unsaid@newspim.com

감염병 방역 전 주기 대응을 위한 대응역량도 강화한다.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를 설립해 바이러스 기초·기반연구를 보강하고,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 1차 추경에서 관련 예산 3억원이 반영된 바 있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ODA 연계 등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감염병 대응 전 과정에 걸친 절차와 기법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3+1 분야별 현 상황과 경쟁력을 감안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되, 한국의 방역에 대한 관심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한다"며 "행정조치를 통해 규제·제도 개선이 가능한 사안을 우선 추진하고, 법령 개정사안은 국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을 통해 치료제·백신 관련 세부추진전략을 마련하고, 감염병 대응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이행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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