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로나19] 日 GDP 회복 빨라야 내년 후반...'V자 회복'은 없어

기사입력 : 2020년05월19일 10:22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16: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코로나19에 타격을 입은 일본 경제가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정점이었던 2019년 7~9월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은 빨라야 2021년 후반기라고 예상했다. 조기 'V자 회복'을 예상하는 목소리는 없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문을 닫은 도쿄의 한 라멘집 앞을 마스크를 쓴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2020.04.08 goldendog@newspim.com

일본 내각부가 18일 발표한 2020년 1분기(1~3월) 실질 GDP는 전기비 연율 3.4%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7.3% 감소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과 소비, 설비투자가 일제히 급감한 영향이다.

1분기 GDP 발표 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민간 이코노미스트 23명을 대상으로 2분기 이후 전망을 물은 결과, 2분기 성장률은 전기비 연율 21.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리먼 쇼크로 인해 17.8% 감소를 기록했던 2009년 1분기를 넘어 전후 최대의 마이너스 성장이다. 또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측으로 추산한 연율 환산 2분기 실질 GDP는 494조4000억엔으로 500조엔을 밑돈다. 2012년 2차 아베 정권 발족 후 야심차게 추진했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 이전으로 되돌아간 수치다.

3분기에는 전기비 연율 7.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V자 회복은 아니다. 7.5% 증가해도 실질 GDP 규모는 503조3000억엔으로 1분기보다 작다. 2021년 1분기에도 513조4000억엔으로 지난해 3분기를 밑돌 전망이다.

다음 2분기가 바닥이라는 점에서는 이코노미스트들의 견해가 거의 일치했지만, 본격적인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지난해 3분기 수준을 회복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2021년 후반 이후'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2022년'이라고 답한 사람이 11명, '2023년'이 4명이었다. 7년 이상 걸릴 것이란 의견도 있었다.

해외에서도 경제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7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제 회복에는 내년 말까지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 시내 대형 전광판에 비친 아베 신조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