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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항소심' 30분 만에 종료…드루킹 여동생 증인 불출석

기사입력 : 2020년05월19일 16:33

최종수정 : 2020년05월19일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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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2일 드루킹 여동생·닭갈비집 사장 등 증인신문
재판 후 김경수 지지자-반대자 충돌…고성 오가기도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53) 경남도지사의 항소심이 약 3주 만에 다시 열렸지만 증인이 출석하지 않아 30분 만에 끝났다. 재판부는 '킹크랩 시연회' 당일 김 지사의 행적을 밝힐 증인들을 내달 22일 다시 부르기로 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함상훈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항소심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5.19 pangbin@newspim.com

당초 이날 재판에는 지난 2016년 11월 9일 드루킹 김동원(51) 씨를 비롯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이 개발한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경공모 회원 2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모두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경공모 회원이자 드루킹 여동생 김모 씨는 주소지에 (증인 소환장) 송달이 안됐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며 "다시 송달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경공모 회원 조모 씨는 최근 변호인을 선임해 다음 기일에 나오겠다고 하니 재소환하겠다"며 "지난 기일 채택한 닭갈비집 사장도 그날 증인신문하겠다"고 했다.

앞서 변경 전 재판부는 김 지사가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리며 특검과 김 지사 측 공방을 통해 추가적인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김 지사 측 변호인단은 2016년 11월 9일 저녁 '산채'로 불리는 경공모 사무실인 경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경공모 회원들과 닭갈비 식사를 했고 시연을 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반면 특검은 "증인으로 소환된 경공모 회원과 킹크랩 개발자는 닭갈비를 먹은 기억이 없다고 한다"며 "그날 닭갈비 식사는 없었다는 것이 일치된 견해"라는 입장이다.

이날 재판이 끝나고 법정 안에서는 반대자들이 퇴정하려는 김 지사를 가로 막아 소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충돌하며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김 지사는 약 15분 뒤 법정에서 나와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을 번갈아 바라보며 차에 올라탔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포털사이트에서 7만5000여개의 기사 댓글 118만건의 추천수를 조작해 포털사이트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다음 재판은 6월 2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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