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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CEO] 코로나 사태서 부각된 윤종원 기업은행장 '리더십'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09:28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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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소상공인 대출 7.8조 소화 "기업기반 와해시 국가경제 무너져"
본점 500여명 영업점 파견, 250명 공채 실시, 경영평가 목표 인하
"분위기 휩쓸려 일할 사람 아냐"…업무 과다에 정부에 강한 요구
기재부·IMF·청와대 등 경험, 국내외 경제상황 파악·대처 능력 발휘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합니다.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국민들의 '십시일반 운동'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임대료 인하를 바라는 글을 올렸다. 코로나 사태로 소상공인이 생계에 큰 타격을 입자, 임대인들이 임대료 인하에 자발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래서다. 

금융권이 가장 적극적으로 화답했고 뒤이어 민간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금융회사는 전국 주요 상권과 교통요지에 임대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어 임대료를 내리자, 주변지역으로 확산된 것이다. 대통령이 던진 화두를 잡아  분위기를 띄운이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다. 기업은행이 가장 먼저 임대료를 내렸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임대료 인하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렸다. 윤 행장은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빠른 '센스'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 은행장이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릴 제26대 은행장 취임식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윤 행장은 이날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취임 27일 만에 첫 출근을 했다. 2020.01.29 alwaysame@newspim.com

◆ 취임 직후 코로나 대응 신속, 많은 위기 겪은 경험 발휘

윤 행장은 거시경제에 능통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27기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IMF(국제통화기금) 상임이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 청와대 경제수석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기업은행장에는 지난 1월 취임했다. 취임 과정에서 "함량 미달"이라는 노조의 반대에 부딪히는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결국에는 "지옥이라도 함께 가겠다"는 격한 환대를 받으며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2월부터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됨에 따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금융기반을 담당하는 기업은행장으로서 역량을 드러냈다. 

곧바로 위기대응 컨트롤타워 가동시켰다. 월요일 비상경영회의, 목요일 현안점검회의 등 매주 2회의 코로나 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코로나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극심해짐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윤 행장의 판단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코로나 대출 실행에도 어느 은행보다 적극적이다. 기업은행은 1차 '소상공인 대출'에서 14개 시중은행 총 대출액(5조5000억원)보다 많은 7조8000억원을 맡았다. 코로나 지원을 위한 자체 상품 '해내리대출' 지원 한도를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증액했다. 10조원 규모 2차 소상공인 대출에서도 존재감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시적인 유동성 애로로 기업 기반이 와해되면 국가경제도 무너지고 기업은행도 생존할 수 없다." 코로나 사태를 마주한 윤 행장의 생각이었다.

'착한 임대인 운동'처럼 코로나 지원 과정에서 윤 행장의 '센스'가 발한 일화 역시 많다. 기업은행은 코로나 대출 지원을 위해 본점 인력 500여명을 전국 영업점에 급파했다. 본점 인력의 약 20%로 다른 은행과 규모 차가 확연하다. 상황을 지켜보던 윤 행장은 대출 속도를 올리고 영업점 직원의 업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획보다 파견 인력을 늘렸다. 자금이 시의적절하게 흘러가면서 파견 인력들은 모두 복귀한 상태다. 코로나로 얼어붙은 채용시장 문을 활짝 열고(250명 공채), 고객용 사은품, 사무용품 등의 구매시기를 앞당겼으며, 화훼농가를 위해 '꽃 드림'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모두 은행권 내에서 가장 빨랐고 통도 컸다.

윤종원 기업은행장 [사진=기업은행]

◆ 위기 현장 직원 피로감 예상...신속하게 영업성과지표 낮춰

코로나 대출 지원에 고생하는 직원들도 두루 챙겼다. 윤 행장은 코로나 대응이 한참이던 지난달에만 전국 28개 지점을 돌면서 고된 업무에 지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지난달 말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사내방송 마이크를 잡고 "힘든 여건에서도 소상공인을 빨리 도와주려고 밤낮없이 고생하는 우리 직원들이 든든하고 자랑스러웠다. 이게 'IBK의 저력이구나' 느꼈다"고도 했다. 늦은 밤 본인의 SNS에 "기업은행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묵묵히 고생하는 우리 기업은행 직원들을 응원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글을 올리며 사기 진작에도 힘썼다. 

국내 은행 중 발빠르게 임직원 경영평가지표(KPI) 목표를 내렸다. 기업은행의 KPI는 노조와의 논의 끝에 일반예금·적립식예금 등 6개 항목을 평가에서 제외하고, 퇴직연금 70%, 비이자수익 50%, 신용카드 30%, 기업신규고객수·핵심고객수 등 6개 항목 15%씩 목표치를 낮춘 상태다. 윤 행장은 사내방송에서 "경영평가 목표 조정은 코로나 장기화 소지에 따른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려는 취지였다. 장거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여유를 가지고 임하시면 좋겠다. 앞으로도 영업점 등 목소리를 경청하며 현장 상황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물론 이 같은 윤 행장의 코로나 대응 행보가 정부의 눈치를 봐서 나온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지난달 기업은행이 코로나 지원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6765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후 기업은행의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20일 종가 7730원, 지난해 6월 최고가 1만4200원) 기업은행이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국책은행 역할을 다하기 위해 증자를 지속하고, 이로 인해 소액주주 주식가치는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이 연결고리에는 관료 출신인 윤 행장이 있다. 

하지만 그를 오래 지켜본 지인들은 단호하게 고개를 젓는다. "제가 아는 윤 행장은 위에서 시킨다고 분위기에 휩쓸려 일할 사람이 아니다. 기재부 직원들이 정말 가고 싶어하는 IMF에 세 번이나 갔고, 기재부 핵심요직인 경제정책국장도 오래했을 정도로 '거시금융' 식견이 탁월한 사람이다. 지금 코로나 관련 대책들도 득실을 신중히 살피고 시행하는 것으로 본다." 그의 오랜 지인이 말했다. 그도 취임 초부터 "정부 정책이 지나치게 은행의 수익성을 저해할 것으로 보인다면 '못한다'고 목소리를 강하게 내겠다. 은행장으로서 직원 편에 설 것"이라는 뜻을 누차 밝혀왔다.

실제 윤 행장은 최근 코로나 대출 지원 과정에서 기업은행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가 크게 높아지자 정부와 직원들 사이를 중재한 바 있다. 그가 최근 직원들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처리하지 못한 9만건 가량의 업무를 기업은행에서 맡아달라 요구했지만, 이에 윤 행장은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고 한다. 또 주거래은행에서 대출을 진행하는 것이 간편하다는 점, 타행에서 긴급 대출고객을 기업은행으로 일괄 안내한 점도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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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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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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