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EU 회복기금 제안에 유로화 강세 지속‥달러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06:22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06:22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2주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유로화는 독일과 프랑스가 제안한 유럽연합(EU) 코로나19 회복 기금 소식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1.0980달러로 유로화가 달러 대비 0.51% 상승했다. 지난 1일 이후 최고치다.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0.19% 하락한 99.18을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달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별다른 지지력을 얻지 못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 입안자들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적절한 수단을 사용하기로 합의하고 금리를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할 때 흐름을 주도하는 달러는 시장 참가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부터의 강한 경제 회복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호주달러는 0.99% 상승한 0.6601달러로 미달러 대비 10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237달러로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0.11% 하락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8일 공동 성명을 내고 유럽 경제 회복을 위해 EU의 5000억유로 규모 공동기금 조성을 제안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EU 전체를 대신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EU 집행위원회의 시장 차입을 허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유로화는 또한 5월 독일 투자심리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에 강세를 보였다. 5월 독일 경기 기대지수는 50으로 시장 예상치 30을 크게 상회했다

웨스턴유니온비즈니스솔루션의 조 마님보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유로화가 5월과 4월 초 도달한 주요 정점에 다가서고 있다"며 "이 수준에서 중요한 기술적 저항이 없다면 3월 이후 확인할 수 없었던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