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확진 500만명 눈 앞..."발병 이래 최다 신규 감염"(21일 13시32분)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16:14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17:32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500만명대를 눈 앞에 뒀다. 사망자 수는 330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의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1일 오후 1시 32분 기준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499만9981명, 32만8169명으로 하루 전보다 10만2414명, 4836명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5.21 bernard0202@newspim.com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55만1853명 ▲러시아 30만8705명 ▲브라질 29만1579명 ▲영국 24만9619명 ▲스페인 23만2555명 ▲이탈리아 22만7364명 ▲프랑스 18만1700명 ▲독일 17만8473명 ▲터키 15만2587명 ▲이란 12만6949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9만3439명 ▲영국 3만5786명 ▲이탈리아 3만2330명 ▲프랑스 2만8135명 ▲스페인 2만7888명 ▲브라질 1만8859명 ▲벨기에 9150명 ▲독일 8144명 ▲이란 7183명 ▲캐나다 6150명 등으로 집계됐다.

◆ WHO "신규 감염 10만여명...발병 이래 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시간으로 20일 지난 24시간 동안 10만여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보고 받았다며,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라고 말했다.

WHO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이같은 신규 확진자 수 가운데 3분의 2는 4개국에서 보고됐다며,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HO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러시아, 브라질, 영국으로 집계됐다.

그는 이어 "팬데믹(세계적 유행병) 사태는 많은 가르침을 줬다"고 강조한 뒤, "건강은 비용이 아니다. 투자다"며, "안전한 세상에서 살기 위해 모두에게 질좋은 보건(서비스)을 보장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라기보다 현명한 선택"이라고 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루푸수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 승인된 치료 목적의 사용을 제외하고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코로나19 감염 에방을 위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美 전체 주 경제활동 재개...코네티컷 동참

미국 전체 50개 주(州)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한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해 경제활동을 재개했다. 상점 등의 영업 재개의 경우 엄격한 조건을 달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텍사스 등 일부 주에서는 신규 감염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동부 코네티컷 주는 20일 자택대기령을 해제하고 상점 등 사업장의 영업과 박물관 개방 재개를 인정했다. 신규 감염자 감소세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수도 워싱턴DC를 제외하고 경제 정상화에 시동을 건 주가 50곳으로 늘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41곳은 신규 감염자 수가 정체하거나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텍사스 등 9개 주에서는 늘어나고 있다. 감염 뒤 증상이 나와 검사를 받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제한 조치 완화와의 인과관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일각에서는 경제활동 재개가 감염 확산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한다.

검사 건수 확대가 감염자 증가로 이어지는 측면을 고려해 양성률을 중시하게 여기는 주 정부가 늘고 있다. 신규 감염자 증가 추세에 있는 중서부 노스다코타 주는 17일까지 1주일 동안 평균 양성 비율이 4.3%로 전 주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양성 비율 상승을 통해 제한 조처로 완화로 감염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수치가 계속 상승하면 경제활동 재개 중단에 대한 압박이 커질 수 있다.

반면 양성 비율이 떨어지고 있는 주도 많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정체 국면에 접어든 캘리포니아 주는 양성 비율이 4.1%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캘리포니아 주는 경제활동 재개 조건으로 양성 비율 8% 미만을 내세웠다. 텍사스는 신규 감염자 수가 늘고 있지만 검사 건수도 크게 증가하면서 양성 비율은 4.3%로 2.6포인트 줄었다. 메릴랜드의 경우 19.1%로 여전히 높다. WHO는 5%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뉴욕 시(市) 브루클린의 주택가 건물 밖에 구급차가 주차된 모습. 2020.05.18 bernard0202@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