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BTS부터 트와이스·태양·세븐틴까지…'아이돌 다큐' 뜬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26일 08:01

최종수정 : 2020년05월26일 08:1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활동이 잠시 주춤해진 K팝 아이돌 그룹들이 다큐멘터리를 선보이고 있다.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부터 일상생활까지 무대 밖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담아 뜻하지 않은 공백기, 팬들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 방탄소년단‧트와이스‧세븐틴‧태양까지…쏟아지는 다큐멘터리

코로나19로 가요계 활동이 중단된 가운데, 많은 K팝 가수들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상과 콘서트 실황, 그리고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세 번째 다큐멘터리 시리즈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BREAK THE SILENCE)'를 단독으로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1월 아시아 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부터 지난해 10월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의 준비 과정과 무대 뒷이야기로 채워졌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방탄소년단의 351일간의 월드 투어 여정이 담긴 만큼, 쉽게 볼 수 없던 무대 실황과 더불어 멤버들의 일상이 담겨 공개 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이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5.25 alice09@newspim.com

보이그룹 세븐틴 역시 데뷔 후 첫 다큐멘터리 '힛 더 로드(HIT THE ROAD)'를 선보였다. 지난 15일부터 회차 별로 각 멤버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녹여내는 것은 물론, 월드투어 '오드 투 유(ODE TO YOU)'의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세븐틴의 '힛 더 로드' 1편은 유튜브서 77만 뷰(25일 오후 2시 기준), 2편은 68만뷰, 3편은 54만 뷰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빅뱅의 태양 역시 군 제대 후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큐멘터리 '백야, 화이트 나이트(白夜 | WHITE NIGHT)'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첫 공개된 에피소드에는 2017년 태양의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 발매 준비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태양의 다큐멘터리에는 프로페셔널한 가수의 모습은 물론, 인간 동영배의 일상과 배우이자 아내인 민효린과 달콤한 생활까지 공개될 예정인 만큼 오랜 공백을 기다려야 했던 팬들에겐 단비와 같은 선물이 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 세계 81개국에 다큐멘터리를 공개하는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0.05.25 alice09@newspim.com

걸그룹 트와이스는 81개국에 공개될 유튜브 오리지널 '트와이스:시즈 더 라이트(TWICE : SEIZE THE LIGHT)'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트와이스 연습생 시절부터 아시아 대표 아이돌이 되기까지 여정을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 및 공개에 대해 "좋은 모습만 담고 싶었지만 조금은 힘들었던 무대 뒤의 이야기와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연습생 자료도 담았다. 보다 진솔한 저희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여파…팬들과 거리 줄이기 위한 다큐멘터리

아이돌들의 다큐멘터리는 평소 화려한 무대 이면의 것들을 담아 눈길을 끈다. 의외의 인간적인 모습과 하나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흘리는 땀과 눈물이 고스란히 담겨 팬들의 관심을 자극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데뷔 후 첫 다큐멘터리를 공개한 세븐틴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2020.05.25 alice09@newspim.com

더욱이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팬들과 만날 무대가 사라지면서 아이돌들의 다큐멘터리는 더욱 각광받는 상황이다. 좋아하는 가수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하는 팬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기에 다큐멘터리에 대한 화제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다큐멘터리는 팬들에게 가장 좋은 영상물이다. 뮤직비디오나 콘서트 실황만 담긴 영상은 가수의 가장 화려한 모습만 보는 것에 그치지만, 다큐멘터리는 가수의 이면을 볼 수 있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 뒤, 그리고 연습 과정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순탄치 않았던 시간들을 진솔하게 보여주면서 팬들과 내적 친밀감과 유대감을 생성하기에 가장 좋은 콘텐츠"라며 "다큐멘터리의 경우 영화로 상영되기도 하기 때문에, 아마 많은 가수들이 앞으로 다큐멘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