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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HMM 알헤시라스호 수에즈 운하 무사 통과…잃어버린 항로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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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파산 이후…한국 해운 재건 대내에 알려"
"유럽까지 5600㎞ 단축…다음달 3일 네덜란드 도착"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우리 국적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가 25일 세계 최대의 운하 수에즈(Suez)를 무사히 통과했다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2만4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급) 알헤시라스호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역대 최대 선적량 선박이 됐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알헤시라스호가 운항하던 유럽 항로는 지난 2016년 한진해운 파산 후 현대상선(HMM)도 경영이 악화돼 주로 외국 국적 선박에 의존해 왔다. 알헤시라스호의 이번 수에즈 운하 통과는 잃어버린 글로벌 핵심항로를 되찾았다는 의미가 있다.

[서울=뉴스핌] 세계 최다 선적량인 1만9621TEU를 싣고 유럽으로 출항한 'HMM 알헤시라스'호가 수에즈운하를 안전하게 지나고 있다.[사진=청와대]

수에즈 운하는 아프리카 대륙을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통로다. 알헤시라스호가 이를 이용할 경우 약 5600㎞의 거리를 단축할 수 있다.

아울러 수에즈 운하는 선박 길이 400m, 넓이 77.5m로 통항을 제한하고 있는데 알헤시라스호의 선박 길이는 399.9m, 넓이는 61m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선박 중 역대 최대 선적량 선박이라는 '명예'도 얻었다.

알헤시라스호는 다음달 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도착하면서 유럽에 첫발을 내디딜 예정이다. 현재 선박에는 1만9621TEU의 화물이 실려 있다.

이는 유럽으로 수출하는 주간단위 전체 물동량의 10%에 해당하며 중형승용차 3만9242대를 실을 수 있는 규모다.

최대 규모 자동차 운반선(약 8500대)이 다섯 번에 걸쳐 운송해야 하는 양을 단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세계 최다 선적량인 1만9621TEU를 싣고 유럽으로 출항한 'HMM 알헤시라스'호가 수에즈운하를 안전하게 지나고 있다.[사진=청와대]

◆ 靑 "한국 해운 재건 현실 되고 있어…대내에 알리는 상징적 의미"

윤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8년 4월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부처와 금융기관, 해운사, 조선사 등이 국적 선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알헤시라스호의 쾌거는 지난 2년간 민관이 협력해 거둔 눈부신 성과로, 한국 해운 재건이 현실이 되고 있음을 대내에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알헤시라스호에 이어 세계 최대 컨테이너 2호선 'HMM 오슬로'호(2만4000TEU급)는 지난 11일 부산 첫 입항을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 닝보, 옌톈을 거쳐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다. 3호선 'HMM 코펜하겐'호(2만4000TEU급)도 지난 25일 부산항에 첫 입항을 했다.

윤 부대변인은 "오는 9월까지 총 12척의 선박이 유럽항로에 모두 투입되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 1회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며 "명실상부한 세계경제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지난 14일 알헤시라스호가 세계 선박 사상 가장 많은 컨테이너 화물을 싣고 아시아를 떠나 유럽으로 출항하게 된 쾌거를 축하하며 선원들에게 편지를 보낸 바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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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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