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수도권 확진자 늘어도 교육부 "고교생 2/3 등교 원칙"

기사입력 : 2020년05월29일 11:55

최종수정 : 2020년05월29일 11:55

쿠팡 관련 온라인 수업 전환 학교 502곳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한 지역 감염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고등학교 학생 3분의 2만 등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대상 강화된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고양=뉴스핌] 최상수 기자 = 쿠팡 고양물류센터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는 직원이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쿠팡 고양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검진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5.29 kilroy023@newspim.com

지난 27일 유치원을 비롯한 초등1~2학년 등 등교 수업 범위가 확대되고 있지만,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확진자로 인해 등교수업을 미루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교육부는 각급 학교의 등교 개학은 예정된 일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등교 학년이나 학급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10시 기준으로 등교수업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838곳이며, 이 중 쿠팡 물류센터 인근인 경기 부천과 인천 계양, 부평 전역 학교 493곳, 서울 등 9곳, 총 502개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등교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박 차관은 "원칙적으로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이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는 전체 학교의 3분의 1 이내만 등교한다"며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한 경우 방역당국과의 긴밀한 공조하에 감염증이 학교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우려되면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즉시 등교수업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박 차관은 "학원에서의 감염으로 인해 등교수업일이 조정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교육부는 방역당국, 시도교육청 및 지자체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ideopenpen@gmail.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