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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간판 뜯고 주방장 교체…김종인, 대대적 리모델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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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당명 변경' 시작으로 통합당 전면 쇄신할 듯
3040세대·여성·수도권 비대위원 임명하며 변화 선봬
비대위원들 "당명 교체 매우 자연스레 이뤄질 수순"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지현 기자 = 내달 1일 공식 출범하는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연일 파격적인 인선과 이슈를 전하며 대대적 쇄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1년 임기를 보장받은 김종인 비대위가 쇄신의 모습을 당 안팎에 보이는 방법으로 조기에 당명을 변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전국조직위원장회의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두려워하지 말자"는 내용으로 강연했다.

김 위원장은 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세상과 사람이 변화하는데 당이 빨리 적응하지 않으면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없다"며 "그러니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세상의 변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정당이 되자고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조직위원장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5.27 leehs@newspim.com

변화의 일환으로 김 위원장은 당명 교체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비대위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명 교체는 매우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순"이라며 "애초에 통합당을 만들었을 때 총선을 앞두고 당이 급하게 합당하며 통합됐던 상황이어서 통합당이라는 당명이 중장기적으로 연속성을 띤 당명이라 생각한 경우는 얼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명을 바꾸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음식점이 주방장은 안 바뀌고 간판만 교체되면 음식점은 다시 망하게 돼 있다"며 "간판 교체가 당명 교체인데, 간판보다 주방장을 우선 교체하고 레시피를 교체하는 것이 전제되면 간판 교체는 자연스럽게 뒤따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비대위원도 통화에서 "당명 교체는 당 체질 개선 차원에서 언급되고 있다. 무엇으로 바꿀지는 당 내 수렴을 거칠 것"이라며 "미래통합당이라는 이름이 무엇을 지향하는지 뚜렷하지 않다. 보수우파 정당의 가치를 담은 네이밍이 필요하다. 김종인 위원장과 두루두루 이야기를 나누며 관련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종인 비대위가 첫 작업으로 당명교체부터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비대위원은 통화에서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순서를 나열할 것은 아니고 큰 흐름을 바꿔야 한다. 과거에 대한 정리도 해야 하고 취약한 부분도 보강해야 한다"며 "사실 당명 변경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당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인식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특강 요청을 수락한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외당협위원장들을 대상으로 총선참패의 원인 진단과 함께 당 쇄신 계획을 밝혔다. 김 내정자가 주 원내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20.05.27 leehs@newspim.com

김종인 비대위는 지난 27일 전국위 최종 의결 후 현장에서 비대위원을 발표하며 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총 9인의 비대위원 중 당연직 등을 제외하고 외부 비대위원 4인을 모두 1980년대생 청년들과 여성인 김현아 의원으로 임명하며 3040 청년층, 수도권 중심으로 당 지도부를 재편했다.

또한 사무총장에도 서울 도봉갑에서 재선을 한 '원외' 김선동 의원을 임명하며 전문가, 수도권 중심으로 당을 운영할 것을 예고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해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전국위 후 기자들과 만나 "싱크탱크라는 것은 머리를 짜내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때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제대로 안 되면 싱크탱크라고 이야기할 수 없지 않냐"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구소라는 간판만 붙인다고 연구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아직 여의도연구원에 대해 제대로 된 보고를 받지 않았기에 지금부터 단정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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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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