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국내 휘발유 가격이 18주 만에 반등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9.8원 오른 ℓ당 1258.6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8.6원 상승한 1068.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3원 상승한 ℓ당 1220.3원을 기록했다. ℓ당 가격은 부산 1238원, 인천 1261원, 광주 1244원, 대전 1239원, 울산 1247원 등이었다.
서울은 1357.3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쌌다. 1300원이 넘는 유일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주요소별로는 알뜰주요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218.7원으로 최저가였으며, SK에너지가 1271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8.6원 오른 1068.6원으로 확인됐다.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34.2달러로 전주보다 1달러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정제가동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감산규모 유지에 대한 러시아의 미온적 태도 등이 오름폭을 제한했다.
saewkim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