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김복동 장학금으로 윤미향 딸 학비 냈다' 보도에 정의연 "받은 적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30일 14:51

최종수정 : 2020년05월30일 14:51

윤미향, 2012년 페이스북에 장학생 글 올려
정의연 "김복동 장학금은 2016년부터" 반박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딸 학비를 '김복동 장학금'으로 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측은 "장학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30일 조선일보는 윤 의원이 과거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언급하며 고(故) 김복동 할머니 이름을 딴 장학금이 윤 의원 딸의 대학교 학비로 지급된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2012년 3월 13일 나비기금 페이지에 '김복동 할머니 장학생으로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에 입학한 김모 씨,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돈 68만2785원을 나비기금 조성금으로 기탁하며 나비기금의 세번째 출연자가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1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5.29 yooksa@newspim.com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윤 의원의 딸이다. 윤 의원은 이 글에 댓글로 '앞으로 하나친구들에게도 널리 퍼져나갈 듯'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의연 측은 윤 의원 딸 김 씨가 '김복동 장학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정의연은 글이 올라온 2012년 당시에는 해당 장학금 제도 자체가 없었고 김 할머니가 평소 친분이 있던 윤 의원 딸에게 용돈을 준 것을 장학금으로 표현한 것 같다는 입장이다.

김 할머니의 이름을 딴 '김복동 장학금'은 2016년 5월 김 할머니가 5000만원을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한편 윤 의원은 전날(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 관련 각종 의혹에 반박했다.

이 중 딸 미국 유학자금에 대해서는 "거의 대부분 남편의 형사보상금 및 손해배상금에서 충당됐다"며 "남편과 저희 가족들이 받은 형사보상금 및 손해배상금은 총 약 2억4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shl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