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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베트남·태국·호주·뉴질랜드 입국제한 완화 검토...한국은 아직

기사입력 : 2020년05월31일 14:47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16:43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베트남,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을 대상으로 입국제한 조치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31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입국제한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이들 4개국에 대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입국제한을 3단계에 걸쳐 완화할 방침이며, 우선 기업인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입국제한을 풀고 이어 유학생, 마지막으로 관광객 순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베트남 등 4개국을 우선 대상으로 검토하는 것은 이들 국가들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확진자 수도 적으며, 일본과의 경제적 유대가 강하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들이 자국을 출국하기 전 코로나19 감염 여부 음성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고, 일본에 도착해서도 재검사를 통해 음성이 확인되면 입국을 허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한 입장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외출 제한 완화 이후 한국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일본 정부가 불안하게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에 대해서도 "중국은 바이러스 발생을 보고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미국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중국발 입국 허용을 서두르면 미국의 반발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11개 국가와 지역에 대해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텅 비어있는 일본 하네다(羽田)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한 여성이 걸어가고 있다. 2020.03.09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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