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단독] 고용부, 콜센터 예산 40억 늘어난 164억…3단계 정규직전환 '시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123억9100만원…내년엔 30% 늘린 163억7100만원
고용부 "정규직 전환 규모, 예산당국 심의 결과에 달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민간위탁 고객상담센터(콜센터)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직고용 하기 위한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3단계(민간위탁)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소관 부처인 고용부의 민간위탁 정규직전환은 하나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규직전환 과정에 참여하는 노·사·정 모두 신중한 모습이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 민간위탁 콜센터 직원들을 직고용하기 위한 내년 예산으로 총 163억7100만원을 편성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올해 예산(123억9100만원)보다 약 40억원 증액된 규모다. 당초 20억원 수준 인상에 그쳤지만 고용부 예산 심의과정에서 2배 가량 늘었다. 예산 80% 가량은 인건비로, 나머지는 운영관리비로 소요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 전경 2019.11.29 jsh@newspim.com

고용부는 울산, 천안, 광주, 안양 등 총 4개 지역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울산 콜센터 직원 약 100여명은 직접고용 돼 있지만, 나머지 3개 센터 직원 500여명은 2개 기업에 위탁고용 돼 있다. 고용부가 이번에 증액한 40억원 예산은 울산 콜센터 직원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센터 직원 502명을 직고용하기 위한 예산이다. 늘어난 예산 기준 1인당 인건비와 운영관리비는 연간 약 3261만원 수준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울산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직 전화상담원과 차별문제를 해소하고 고용부 전체 공무직에게 적용되는 수당들을 반영해 예산을 요구하다보니 전반적인 예산이 늘었다"며 "대부분은 인건비 및 복지향상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공무직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복지포인트 연 40만원, 명절상여금 연 80만원, 식대 월 13만원 등도 민간위탁 정규직 전환 예산 안에 포함시켰다.     

고용부가 관리하는 콜센터 직원 관련 예산은 일반회계와 고용보험기금 두가지로 구분된다. 고용부 소속 공무원 및 울산에서 근무하는 공무직 콜센터 직원들은 일반회계에서, 민간위탁 콜센터 직원들은 고용보험기금에서 인건비를 지급한다. 이번에 고용부가 증액한 예산도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출된다.    

이제 관건은 고용부가 제출한 민간위탁 콜센터 직원 정규직 전환 예산을 예산당국인 기재부가 수용할지 여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강도높은 지출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규직 전환 이슈에 관심을 갖게 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더욱이 회의체 내에서 정규직 전환 대상을 놓고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해 2월 27일 공공부문 정규직전환의 마지막 단계인 민간위탁분야 전환방침과 규모 등에 대해 발표하면서 명확한 전환 기준을 내놓지 못했다. 

예를 들어 정규직 전환 대상을 정부가 3단계 정규직전환 계획을 발표한 2월 27일을 기준으로 할지, 아니면 본격적인 정규직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올 연말 입사자를 기준으로 할지 여부다. 고용부 민간위탁 정규직전환 협의체 위원 상당수는 3단계 정규직전환 계획 발표시점부터 올해 연말까지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우선 전환 대상자에 포함시키자는데 의견을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달 열린 노사전 2차 협의에서 다음 회의까지 전환대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정리해 한 번더 이야기 해보자는데 합의했다"면서 "이번달 27일 진행될 3차 회의에서는 전환대상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3개 센터를 고용부가 직접 관리하게 되면 센터별 관리자도 고용부 내에서 파견나가야 하는데, 현재 행정안전부에 인력소요정원과 기재부에 예산을 동시에 제출해 놓은 상황"이라며 "예산 당국 심의 결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 규모가 바뀔 수 있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