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정세균 총리 "등교개학 차질없이 수행...워터파크 지침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09:11

최종수정 : 2020년06월03일 17:02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우려에도 등교개학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또다시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지난주 해수욕장에 이어 워터파크를 비롯한 물놀이 시설에 대한 안전지침을 이날 발표한다.

3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돕는 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5월 한달간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사례는 70건이었지만 학교에서 감염된 사례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학교 방역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모두가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며 "70건의 사례는 해외유입 또는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증상이 나타난 후 자가격리 소홀과 같은 미비점은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의 협력하에 철저하게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등교개학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야한다며 등교개학 강행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잘 안다"면서 "이는 최근 등교를 시작하거나 계획 중인 유럽과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도 우리와 똑같이 갖고 있는 고민"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6.03 alwaysame@newspim.com

하지만 정 총리는 "우리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천막학교를 운영했던 나라"라며 "현재의 어려움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희망을 좌절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여름철 국민안전대책과 맞물려 물놀이 안전지침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주 해수욕장 방역지침을 발표한데 이어 오늘 워터파크를 비롯한 물놀이시설에 대한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현실적으로 지키기 쉽지 않은 내용이나 현장상황에 맞지 않는 내용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즉시 보완해 나가겠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본격 개장 전 현장점검을 실시해 수칙 준수여부와 보완 필요성 등을 꼼꼼히 살펴달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