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선위, 'OEM 펀드 판매' NH농협은행에 과징금 20억 부과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22:45

최종수정 : 2020년06월03일 22:45

펀드 조성 운용사 외에 판매사도 제재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펀드를 주문해 판매한 NH농협은행에 대해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렸다.

[사진=금융위원회]

3일 금융당국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증선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통해 NH농협은행에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파인아시아자산운용, 아람자산운용에 OEM 방식으로 펀드를 주문하고, 투자자 49명 이하인 사모펀드로 쪼개 팔아 공모펀드 규제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OEM 펀드는 은행 및 증권사 등 펀드 판매사가 자산운용사에 명령 또는 지시, 요청을 통해 조성한 펀드로 현행자본시장법상 금지된 상품이다.

앞서 파인아시아자산운용과 아람자산운용은 해당 사안에 대해 지난해 11월 일부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동안 OEM 펀드 조성과 관련해 지시를 받아 펀드를 조성한 운용사만 제재 대상에 포함됐을 뿐 판매사는 따로 규제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NH놓엽은행이 주선인으로서 증권신고서 미제출에 대한 제재 대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증선위는 이날 직무제한 위반 등 과거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외감법)을 위반한 공인회계사에 대해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한울회계법인 소속인 해당 회계사는 5개 회사에 대해 회계감사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같은 회사의 회계처리 및 재무제표 작성 용역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본인의 배우자가 대표이사인 회사와 외부감사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업무수행이사로 같은 회사의 외부감사업무를 수행한 사실이 적발돼 주권상장·지정회사 감사업무 제한 1년, 당해회사 감사업무제한 및 직무연수 20시간의 처분을 받았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