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국내 연예

속보

더보기

뜸했던 혼성그룹, 방송 인기 타고 부활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은 우리 가요계 혼성그룹의 전성기였다. 룰라부터 영턱스클럽, UP, 샵, 코요테, 쿨, 거북이 등이 실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최고의 인기를 끌던 그룹들이 하나둘 해체하면서 가요계에서 쉽게 찾아보지 못했던 혼성그룹이 유재석‧이효리‧비의 조합을 통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 사라진 혼성그룹…국내 유일한 어반자카파‧카드

1990년대 가요계 전성기에 S.E.S, 핑클, H.O.T 등 내로라하는 아이돌 사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이들이 혼성그룹이다. 룰라부터 영턱스클럽, UP, 샵, 쿨, 자자, 스페이스A, 거북이가 2000년대 초반까지 혼성그룹의 명성을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혼성그룹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2020.06.04 alice09@newspim.com

시대를 풍미했던 혼성그룹들은 모두 수많은 히트곡도 남겼다. 최근 쿨의 '아로하'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리메이크되면서 주요 음원차트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가요계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혼성그룹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후 2009년에서야 혼성 보컬그룹이 모습을 드러냈다. 3인조 보컬그룹 어반자카파다. 조현아와 권순일, 박용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2009년 EP앨범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 이후 '그날에 우리' '니가 싫어'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등의 히트곡을 내며 보컬 혼성그룹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어반자카파에 이어 야심차게 데뷔한 그룹이 4인조 KARD다. 2017년 가요계에 발을 내딛은 이들은 지난 2월 네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RED MOON)'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전 세대에 활동했던 혼성그룹과 달리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시선을 돌려 해외활동에 돌입,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월드투어를 성료하면서 남다른 입지를 쌓았다.

이렇듯 우리나라 혼성그룹은 전성기가 꺾인 이후 입지가 확 좁아졌다. 현재 명맥을 잇는 유명 혼성그룹은 1998년 데뷔해 멤버 변화를 겪으면서도 활동을 계속하는 코요태가 유일할 정도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엔터사에서는 혼성그룹을 선보이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앨범을 제작하기 위해 일단 멤버들의 음역대가 어느 정도 비슷하거나 맞아야 하는데, 맞는 멤버들을 추리는 것도 쉽지 않은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혼성그룹은 팀내 열애설 등 가십이 되기 쉬워 팬덤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 '나만의 가수'를 원하는 현 팬덤 문화와 비교하면 혼성그룹은 맞지 않는 부분이 더 많다. 치열한 가요계에서 살아남기 또한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짚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4인조 혼성그룹 카드 [사진=DSP미디어] 2020.06.05 alice09@newspim.com

◆ MBC '놀면 뭐하니'로 부활하나…유재석‧이효리‧비 신드롬 예고

대중의 관심이 다시 혼성그룹에 쏠린 계기는 유재석을 필두로 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다. 지난달 9일 방송한 '놀면 뭐하니?'에서 소속가수의 여름 이슈몰이를 위해 장르 변경 도전에 나섰고, 해당 편에서 혼성그룹을 예고했다.

이어 그룹 멤버로 1세대 걸그룹 핑클 멤버이자 독보적인 솔로 가수 이효리, 최근 '깡 신드롬'을 일으킨 비가 합류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여기에 젊은 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지코와 황광희의 추가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전 세대를 어우를 혼성그룹의 탄생을 예고했다.

'놀면 뭐하니?'의 혼성그룹 편은 8.2%(5월 9일 방송분, 닐슨‧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최근 방송된 지난달 30일분은 9.3%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비록 혼성그룹의 부활이 가요계가 아닌 예능에서 시작됐다는 점은 아쉽다. 하지만, 잊히고 있던 혼성그룹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고 혼성그룹의 명맥을 다시 이어갈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가요계는 물론 대중의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멤버가 전 국민적 사랑을 받는 유재석과 톱스타 이효리, 비다 보니 혼성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놀면 뭐하니?'를 통해 제작된 혼성그룹은 이미 인지도는 쌓고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혼성그룹을 잘 모르는 낮은 연령대의 시청자나 혼성그룹을 추억하는 대중에 좋은 기폭제가 될 거다. 향후 많은 혼성그룹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야구, 일본 3-1 제압 금메달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었다.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KBO] 2026.09.27 willowdy@newspim.com 앞서 한국은 지난 25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해 0-5로 패했지만, 이날 결승전에서 승리해 완패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선발로 나선 곽빈이다. 곽빈은 6.1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곽빈이 지난 17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후 연습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2026.09.27 willowdy@newspim.com 곽빈은 6회까지 이미 92개의 공을 던졌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가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3루수 사토 유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한국 벤치는 곽빈을 내리고 조병현을 대신 올렸다. 곽빈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곽빈은 지난 21일 처음 치른 대만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 류지현 감독은 가장 중요한 일전에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곽빈은 100개가 넘는 혼신의 역투를 펼쳤지만, 이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이날 한국 타선은 초반부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2회 먼저 1점을 냈지만 7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7회 일본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09.27 willowdy@newspim.com 8회초 타선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지찬의 2루타, 조형우의 희생번트,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이번 대회 내내 부진했던 김도영이 내야 안타를 쳤고, 3루 주자가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문보경(LG)이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정준재를 홈으로 불러들여 3-1까지 달아났다. 8회말 김지찬 실책 속에 1사 2루 위기에 놓인 한국은 박영현을 기용했다. 박영현은 8회말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이후 볼넷에 안타로 1,2루 실점위기에 놓였지만, 시바사키 마사토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5연속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LG 김영우, 한화 문현빈, SSG 조형우 정준재, 삼성 배찬승 이재현, KT 소형준 오원석, 롯데 최준용 김진욱, KIA 김도영 성영탁 박재현, 두산 최민석 박준순, 키움 김건희까지 이번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willowdy@newspim.com 2026-09-27 23:18
사진
女 핸드볼, 일본 꺾고 8년 만의 금메달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이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복귀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풀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27-23으로 제압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사진=대한체육회] 2026.09.19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6전 전승, 승점 12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일본은 5승 1패(승점 10)로 은메달, 중국은 4승 2패(승점 8)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7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5연승을 거두며 최종전에서 사실상의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페널티 스로우로 먼저 실점했지만 류은희와 권한나의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역전했다. 전반 9분에는 전지연이 수비에서 공을 빼앗은 뒤 김보은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6-3까지 달아났다. 일본이 골키퍼를 빼고 필드 선수를 추가하는 파워 플레이로 반격했지만, 한국은 굳건했다. 수비 성공 후 골키퍼 박새영이 빈 골문을 향해 직접 득점하며 9-7을 만들었다. '원포인트 골키퍼' 정진희도 교체 투입된 뒤 7m 스로우를 막아내며 힘을 보탰고, 한국은 전반을 16-12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일본의 추격이 거셌다. 한국은 한미슬이 2분 퇴장을 세 차례 받아 코트를 떠나는 악재 속에서 24-22까지 쫓겼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일본이 류은희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견제하자, 전지연과 강은혜가 득점을 보탰다. 박새영은 일본의 속공을 연달아 막아냈다. 류은희도 결정적인 득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한국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 27-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새영은 전반에 7개와 후반 5개를 합쳐 12번이나 골을 막아 방어율 41%로 금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베테랑 류은희도 이날 6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패했던 아픔도 씻어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여자 핸드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통산 8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9-27 2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