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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고통 함께 극복해요" 환경부,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 약속

기사입력 : 2020년06월05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10:00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기업을 격려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소통·공감 100℃, 물기업간담회'가 개최됐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물기업의 기술개발에서 성능검증,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을위해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조성한 시설이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5월말 기준 총 45개 물기업이 입주했다. 

간담회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주재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정상용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 민경석 한국물기술인증원장, 최인종 입주기업협의회장((주)미드니 대표이사)을 비롯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물기업은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시장 판로개척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환경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길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물기업 제품의 신남방 국가 수출 확대, 해외 연구소와 물기업과의 공동연구 추진 등 물산업 해외 수출의 발판 역할을 약속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기업부담을 완화하고자 입주기업이 내야하는 임대료와 시설 사용료의 감면을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연장키로 했다. 입주기업이 아닌 물기업에게도 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입주기업들은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임대료와 시설 사용료 약 3900만원을 감면받았다.

이날 홍정기 차관은 ㈜삼진정밀, ㈜미드니 우수 입주 물기업 2곳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단절과 같은 어려운 상황을 듣고 국가적 경제 위기상황에서도 물산업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물관련 새싹·강소기업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입주기업 협의회에 전달했다.

홍정기 차관은 "국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위기 극복 정신을 발휘해 물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해줄 것을 부탁한다"며 "정부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물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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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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