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랠리…다우 3.15% 급등

기사입력 : 2020년06월06일 05:19

최종수정 : 2020년06월06일 05:19

미국 경제, 5월 250만 개 일자리 창출
실업률도 13.3%로 하락
애플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5일(현지시간) 급등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강한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유발한 침체에서 빠르게 벗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829.16포인트(3.15%) 급등한 2만7110.98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58포인트(2.62%) 오른 3193.9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터치하고 198.27포인트(2.06%) 상승한 9814.08에 마쳤다. 

한 주간 S&P500지수는 4.9%,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6.8%, 3.4% 올랐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에서 250만 개의 일자리가 생겼으며 실업률이 4월 14.7%에서 13.3%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앞서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일자기가 800만 개 가까지 감소하고 실업률도 2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는 미국 경제의 가파른 회복 기대로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용 보고서 발표 후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몇 달간 미국 경제가 매우 좋을 것이라며 내년 경제는 더 좋아질 것으로 낙관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CNBC와 인터뷰를 통해 미국 경제 회복이 시작됐으며 이런 가운데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경제를 완전히 회복시키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닫혔던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가 문을 연 가운데 '두려움 없는 소녀(Fearless Girl)' 상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 05. 26.

경제 전문가들은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내놨다. 판테온 매크로 이코노믹의 이언 셰퍼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대와) 거대한 차이로 역사상 가장 큰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였다"면서 "이것은 숨어있는 재고용 물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선임 투자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보낸 이메일에서 "최소한 이번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회복 중이며 임시 해고된 후 직원들이 일터로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궁극적으로 이번 보고서는 빠른 경제 회복에 베팅하는 위험 자산 투자자들에게 추가 확인을 해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플렌테 모런의 짐 베어드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한 달이 추세를 만들지는 않지만 5월 가파른 전환은 단기 전망에 대해 다소 큰 낙관론을 정당화한다"면서 "회복 경로가 어떨지 말하기는 너무 이르지만 5월 고용 보고서는 시장 기대치보다 덜 끔찍할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진단했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에 따른 경제 악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3조 달러를 경제에 투입했으며 연방준비제도(Fed)도 제로(0) 금리와 무제한 양적 완화로 대응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2.85%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1조5000억 달러에 근접했다.

보잉의 주가는 이날 11.41% 급등했으며 전날 실적을 발표한 브로드컴의 주가도 2.65% 상승했다. 항공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는데 아메리칸 항공이 11.18% 급등했고 유나이티드 항공과 델타 항공 역시 8.45%, 5.45% 상승했다.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유통업제 콜스(Kohl's)와 쇼핑몰 기업인 사이먼프러퍼티는 각각 11.58%, 15.44% 급등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