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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마포쉼터 소장 죽음에 윤미향 측 "드릴 수 있는 답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07일 11:43

최종수정 : 2020년06월07일 11:43

윤미향,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 머물러
통합당 "준비한 것 없어…빠른 시일 내 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측이 7일 오전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운영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 '평화의 우리집'의 소장 A(60·여) 씨가 숨진 사건에 관련해 답변을 거부했다.

윤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에 대해 "드릴 수 있는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현재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평화의 우리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에 위치한 '윤미향 의원실' 2020.06.07 taehun02@newspim.com

미래통합당 '윤미향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멍 태스크포스(TF)'도 당 차원에서의 대응을 준비할 예정이다.

윤미향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상도 통합당 의원 측 관계자는 "우리(TF)가 주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며 "오늘 사건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준비한 것은 없다. 빠른 시일 내에 TF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7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A씨의 지인으로부터 "A씨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당국의 협조를 받아 6일 오후 10시 42분께 A씨의 자택이 있는 파주시 파주읍의 한 아파트 4층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 씨는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힘들다"는 얘기를 주변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등의 흔적이 없어 타살 협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 하고 있다. 2020.06.05 leehs@newspim.com

앞서 지난달 21일 검찰은 정의연의 기부금 사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평화의 우리집'을 압수수색했다.

'평화의 우리집'은 정대협이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기존 쉼터가 열악해짐에 따라 새공간을 물색하던 중 2012년 명성교회로부터 무상 임대받아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중 길원옥 할머니(92) 한 분만 쉼터에서 생활한다.

윤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A소장에 대해 과거 작성했던 글을 공유했다 삭제했다. 해당 글에서 윤 의원은 "좋은 일에 함께 하는데 (적은 급여도) 괜찮다고 하며 만나게 됐다"며 "A씨 덕분에 우리 쉽터 '평화의 우리집'에서 만들어내는 우리와 할머니들의 웃음이 우리 운동에 큰 에너지가 됐다"고 적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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