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연락사무소 폐쇄설 나온 날…남북 軍 통신선·함정 간 통신은 정상가동

기사입력 : 2020년06월08일 14:54

최종수정 : 2020년06월09일 09:57

국방부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및 함정 간 통신 정상 시행"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달 말 탈북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이후 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8일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남북 간 연락을 두절시켰지만, 이날 군 통신선과 함정 간 통신은 정상 가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8일 "이날 오전 동·서해 지구 군 통신선과 함정 간 통신 등 세 가지가 모두 정상 가동됐다"고 밝혔다.

남북은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동·서해 지구 군 통신선과 함정 간 통신을 이용해 정기적인 통화를 하고 있는데, 이날도 오전 9시에 각 통로를 통해 전화통화를 정상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noh@newspim.com

반면 연락사무소는 폐쇄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통일부에 따르면 연락사무소는 이날 오전 통상적으로 하던 대로 북한과 업무개시 통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오후 2시 현재까지 북한이 응하지 않고 있다. 이는 사무소 개소 후 처음으로 북한이 업무 개시 통화에 응답하지 않은 것이다.

통상 남북은 연락사무소를 통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업무 개시와 마감 통화를 한다. 남북은 지난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연락사무소 개소 및 운영을 합의, 9월 14일 개성공업지구내 연락사무소를 개설해 365일, 24시간 상시 소통을 해 왔다.

북한의 이같은 조치는 대북전단 살포에 따른 보복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 5일 노동당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지금 우리 인민들은 탈북자 쓰레기들이 저지르고 있는 반(反)공화국 삐라 살포 행위와 이를 묵인하고 있는 남조선 당국의 처사에 치솟는 분노와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고 하며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남사업부문에서 담화문에 지적한 내용들을 실무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검토사업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부부장은 4일 담화문에서 탈북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와 한국 정부의 소극적 대처를 비난하며 금강산 관광 폐지, 개성공단 철거, 연락사무소 폐쇄,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 등을 언급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