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NICE신평, 아시아나항공 불확실검토로 조정

기사입력 : 2020년06월09일 13:31

최종수정 : 2020년06월09일 13:31

"대주주 변경 후 대규모 유증에도 펀더멘털 회복 불충분"

[서울=뉴스핌] 문형민 기자 =NICE신용평가는 아시아나항공㈜(이하 '회사')의 장단기신용등급을 불확실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실적 및 재무안정성이 저하된데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의 인수와 대규모 유상증자가 이뤄진다해도 재무적 펀더멘탈의 회복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다.

NICE신평은 9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을 현재 BBB-↑(상향검토 대상), A3-↑(상향검토 대상)에서 불확실검토 대상으로 조정했다.

[자료=NICE신용평가] 2020.06.09 hyung13@newspim.com

NICE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금번 불확실검토(◆) 등급감시대상 등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영업실적 저하 및 큰 폭의 재무안정성 약화로 회사의 재무적 펀더멘탈이 크게 훼손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단기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되지 않고 저조한 영업실적 및 추가적인 재무안정성 저하추세가 지속될 경우, 향후 인수 완료에 따른 대규모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저하된 재무적 펀더멘탈의 회복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의 인수절차가 진행 중이나, 최종 인수완료 시점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아시아나항공의 차입부채 상환이 지연되면서 금융비용 절감 및 재무구조 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수 과정에서 긴 시일이 소요될수록 아시아나항공의 손실규모 및 재무구조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의 실행을 통한 자본확충에도 불구하고 저하된 펀더멘탈의 회복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