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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日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하향..."재정건전성 우려"

기사입력 : 2020년06월09일 20:53

최종수정 : 2020년06월09일 20:53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하향 조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P는 9일 등급 전망을 이같이 조정하며 코로나19(COVID-19)의 여파를 극복하기 위한 재정지출 확대로 재정 건전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대했다며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이 도쿄에서 긴급사태선언을 해제한 5월 26일 번화가인 도쿄 신주쿠의 모습.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2020.05.26 kebjun@newspim.com

S&P의 결정은 취약해진 재정에 대한 통제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한 경제를 지원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일본 정부의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선진국 중에서 가장 높다.

S&P는 "일본의 취약한 정부 재정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2020 회계연도에 한층 악화될 것"이라며, 정부가 내놓은 두 차례의 추경예산으로 인해 2020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GDP 대비 16%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팬데믹이 물러가고 경제회복이 재개되면 재정 상황도 크게 개선되겠지만, 재정적자가 2023 회계연도까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일본의 장기 외화표시 등급을 A+, 단기 등급을 A-1로 유지하면서,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디플레이션이 재발해 중국 재정 건전성에 장기적 압박을 가하면 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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