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종합 2보] 통일부, 北 '통신선 차단' 하루 만에…"삐라 뿌린 단체 2곳 고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인 설립허가 취소 절차 착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유권해석"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10일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벌여온 단체 2곳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비영리 법인 설립허가 취소도 추진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이날 탈북민인 박상학 대표의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그의 동생 박정오가 대표로 있는 '큰샘'을 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비영리 법인 설립허가 취소 절차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통일부는 이들 단체의 대북전단·페트병 등을 남북교류협력법 제2조 3항 '반출 조항'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13조(반출·반입의 승인)과 관련해 '미승인 반출'이라고 판단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사진=뉴스핌 DB]

◆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유권해석…"판문점 선언 이행·접경주민 민원 감안" 

그간 통일부는 대북전단 살포를 교류협력법에 적용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4·27 판문점 선언 ▲2016년 대법원의 판례 ▲USB·달러 등 전달 물품이 다양해진 점, 드론 등 전달 방식의 변화 ▲남북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 ▲접경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민원 등 사정 변경이 감안됐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판문점 선언 2조 1항에는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고…(중략)"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지난 2016년 2월 대법원은 당시 한 대북전단 단체가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라 전단 살포가 저지되자 살포 비용과 시간 등 피해보상 요구를 법원에 제기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가 무제한 적인 게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공공복리나 현존하고 명백한 지역 주민들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제지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2017년 5월 국내 한 북한인권 단체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규탄하는 대북 전단을 살포하고 있는 모습.[사진=자유북한운동연합]

단순 문구가 있는 전단이 아닌 USB와 달러, 페트병에 담긴 쌀 등 전달 물품이 다양해진 점도 이번 통일부의 교류협력법 적용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최근에는 풍선에 매달아서 보내는 방식에서 진화해 드론까지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모두 코로나19 국면이라는 점도 고려됐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은 북중국경을 완전히 폐쇄한 상황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쪽에서 전단을 통해 날아간 물품이 채 방역이 이뤄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북측의 우려와 의심이 여러 경로를 통해 전달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접경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항의도 통일부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봤다.

통일부 당국자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대단했다"며 "최근 페트병을 날리는 단체들이 현장에 갔을 때 지역주민들이 직접 나와서 이를 물리적으로 막고 마을어귀에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곳곳에 붙어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사진=뉴스핌 DB]

◆ '발빠른' 통일부…'北 눈치보기 논란' 지속될 듯

하지만 통일부의 일련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북한 눈치 보기 논란은 계속해서 증폭되는 모양새다.

지난 4일 통일부는 김여정 제1부부장의 일명 '대북전단 경고' 담화가 발표된 4시간 만에 '대북전단 관련 법' 제정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9일 북한의 '남북 통신선 차단' 조치가 있은 후 하루 뒤 대북전단 단체 고발 추진 등의 사실을 알렸기 때문이다.

통일부도 김 제1부부장의 담화가 고발 및 설립허가 취소 조치의 직접적인 이유라고 언급하지 않았지만,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여정 담화 이후에 남북관계에서 긴장국면이 더 높아진 건 사실"이라며 "그에 따라 접경지역 주민들이 갖게 될 불안과 걱정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한 이른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입법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통일부 당국자는 "교류협력법을 포함한 현행법 적용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북전단 살포를 막는) 법률 재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은 동일하다"고 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