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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유로·파운드·프랑에 3개월 최저치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06:08

최종수정 : 2020년06월11일 06:08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미국 달러화가 3개월 최저치로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예상됐던 대로 정책 변화를 주지 않았고 현 수준의 자산 매입을 지속할 것을 밝혔다. 시장이 기대했던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 관련 조치도 발표하지 않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에 대해 위원회가 논의했으나 그 실효성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0.25% 하락한 96.08에 거래됐다. 달러 인덱스는 장중 한때 95.714로 하락,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저치에 거래됐다.

연준의 성명 발표 후 달러화는 유로화, 스위스 프랑, 파운드화에 대해 3개월 최저치로 하락했다.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3주 최저치로 후퇴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6.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례 없는 경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올해 말 9.3%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또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현재 속도대로 매월 미 국채 800억달러와 주택저당증권(MBS) 400억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이는 연준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꽤 많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챈들러 전략가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 여름이 끝나기 전까지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연준의 성장 전망이 V자 회복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유로화, 파운드화, 스위스 프랑은 미 달러 대비 3개월 신고점을 경신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79달러로 유로화가 달러에 0.35% 상승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747달러로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0.16% 올랐다. 달러/스위스프랑은 0.9436프랑으로 프랑이 달러에 0.74%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도 3주 최저치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07.12엔으로 엔화가 달러에 0.58% 상승했다. 호주달러 환율은 0.6997달러로 미 달러에 0.53% 상승했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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