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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주중 대사 코로나19 이후 첫 중국 지방출장, 삼성 사회공헌 행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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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앞두고 베이징서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 변수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가 2020년 첫 중국 지방 출장 일정으로 17일 쓰촨(四川)성 광안(廣安)시 간넨(干埝)촌을 방문한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과 중국 한국상회 관계자에 따르면 장하성 대사는 6월 17일~18일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중서부 쓰촨성 광안시 광안(廣安)구 쑤시(蘇溪)향 간녠(干埝)촌을 방문, 중국 삼성전자의 빈곤퇴치 '자립형 나눔빌리지' 사업 완공식에 참여할 계획이다.

 

장하성 주중 대사가 대사관이 있는 베이징을 떠나 중국 지방도시를 찾는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소식통은 코로나19 이후 장하성 대사의 올해 첫 지방 출장인 이번 삼성 나눔빌리지 행사 여정에 중국측에서는 국가 외교부 아시아담당 부장 조리(차관보 급)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쓰촨성과 광안시 시위원회 지도자도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020년 올 한해를 탈빈(脫貧, 가난에서 벗어남) 및 샤오캉(小康, 풍요로운 사회) 완성의 관건적인 해로 꼽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이런 때 장하성 대사가 쓰촨성 광안시 간넨촌  '나눔빌리지 사업(分享村项目) 행사 참여로 코로나19 이후 경제 챙기기 첫 지방 출장을 재개하고 나선 것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장하성 대사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2019년 말, 주중 한국 대사관의 2020년 최대 역점 사업가운데 하나로 우리 기업및 교민 사회와 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 지원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2019년 12월 31일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우리 대사관과 중국 지방 정부 협력 사업은 사실상 한 발짝도 떼지 못한 채 반년이나 원점에 머물렀으며 자연히 예산도 거의 집행되지 못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쓰촨성 광안시 광안구 쑤시향 간넨촌을 삼성 나눔 빌리지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로 지정, 1000만 위안(약 17억5000만위안)을 들여 빈곤퇴치 치원의 일환인 판자촌 개조사업을 추진해왔다. 광안은 중국 개혁개방 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삼성전자는 중국에 진출한 외자 기업 가운데 최근 몇년동안 연속해서 사회적 책임(CSR)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15년 빈곤퇴치 판자촌 개조 사업의 첫 대상 마을로 허베이성 난위촌(南峪村)을 선정한 이후 총 11개 마을을 목표로  '나눔 빌리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소식통은 펑타이(豊台)구 신파디 시장을 진원지로 한 베이징 코로나19 감염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지금으로선 이번 출장 계획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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