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종민 "국회 정상화되면 윤석열 검찰총장 불러 따지겠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10:59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0:59

"한명숙 진정사건, 감찰부서 인권감독관 이관은 오해 소지"
"채널A 사건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 거쳐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대 국회에 이어 또 다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정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가 정상화되면 윤석열 검찰총장을 불러 한명숙 전 국무총리 관련 진정사건 감찰문제를 따져묻겠다고 공언했다.

김 의원은 16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윤 총장에게 한 전 총리 관련 진정사건을 감찰3과에서 인권감독관에게 이관한 문제와 채널A 사건 등을 집중적으로 문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leehs@newspim.com

김 의원은 우선 한 전 총리 관련 검찰로부터 진술 강요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최모 씨의 진정을 윤 총장이 대검 감찰부에서 인권 감독관에게 넘긴 것과 관련, "인권감독관은 2017년 새로 신설된 것으로 실질적으로 조사 활동이나 내부 비위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이것은 인권감독관이 조사하기보다는 대검 감찰부에서 내용을 조사해서 이것이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내부 징계를 통해 처리될 수 있는 것인지, 정식수사를 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며 "대검 감찰부에서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작년과 올해 검찰개혁 국면을 거치면서 검찰 내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는데 감찰부장은 외부에서 본인이 지원해서 된 분으로 검찰과 이해관계가 없는 분"이라며 "그런데 인권 감독관은 윤석열 총장과 가까운 이른바 특수라인으로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재배당 절차가 행정적으로 잘 처리가 안돼 감찰부장이 동의를 하거나 감찰을 중단한 것이 아니라면 중앙지검 인권감독관과 감찰부 부장 등 두 주체에 의해 조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며 "법사위가 열리면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채널A 사건은 해당 기자와 모 검사장이 5번 이상 직접 통화했다는 것으로 해당 검사장의 해명과도 완전히 배치된다"며 "이런 점에 대해 상당히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21대 첫 법사위원장으로 비(非)법조인 출신인 윤호중 의원이 선출된 것에 대해 "그 분이 기재위원장으로 적임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검찰개혁이나 법원 개혁이 관심사이고 법사위를 둘러싼 여야의 오랜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할 역량이 필요하다. 중량감과 안정감이 윤호중 위원장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