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네이버랩스, CVPR 2020에서 AI 비전 기술 발표한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10:54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0: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최고 AI 학회 CVPR에 네이버·네이버랩스 논문 7편 채택
네이버·라인·스노우 서비스 적용된 원천 기술에 글로벌 업계 주목
​​사내 연구·워크샵 진행하며 글로벌 인재 적극적인 영입 박차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와 네이버랩스가 컴퓨터 비전(Vision)·딥러닝(Deeplearning) 분야 최고 수준 학회 <CVPR 2020>에서 총 7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7개의 워크샵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CVPR(IEEE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은 세계 최대 기술 전문 단체인 IEEE와 CVF가 1983년부터 공동 주최하는 컨퍼런스로,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이 참석해 매년 새로운 컴퓨터 비전,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 연구에 대해 공유한다. 

올해 CVPR은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진행으로 변경됐다.


◆ 실제 서비스와 맞닿은 컴퓨터 비전 원천 기술에 주목…네이버, 스노우, 라인에 적용

CVPR 2020에 채택된 네이버와 네이버랩스 연구원들의 논문은 모두 컴퓨터 비전(Vision) 기술 연구 결과에 대한 것이다. 비전 기술은 ▲번역 ▲이미지 분류 ▲자율주행 ▲동영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널리 활용된다. 

올해 CVPR에서 주목받은 연구 결과들 역시, 네이버, 라인, 스노우의 OCR, 이미지 검색, 동영상 서비스 등에 이미 적용되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비전팀 연구원들의 논문인 'Embedding Expansion: Augmentation in Embedding Space for Deep Metric Learning (임베딩 확장: 심층 지표학습을 위한 임베딩 공간에서 증강기법) (고병수, 구건모)'에 포함된 효과적인 이미지 검색 시스템을 위해 간단한 선형 연산으로 가상의 정보를 생성해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검색 정확도를 향상 시킨 연구 기술은 네이버 이미지검색 품질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tarGAN v2: Diverse Image Synthesis for Multiple Domains(다중 도메인을 위한 다양한 이미지 합성)(최윤제, 어영정, 유재준, 하정우)'는 이미지 변환에 있어서 남/여 등 여러가지 도메인에 존재하는 머리색, 머리모양, 수염 등 다양한 요소들을 반영하면서도 사실같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 연구 과정을 담았다. 

해당 논문은 2년 전, 최윤제 연구원이 인턴 기간 동안 연구해 CVPR2018에서 주목받았던 기술을 정식 입사 후 동료들과 함께 업그레이드 한 결과이다.

◆ 네이버랩스 유럽, 작년에 이어 워크샵 챌린지에서 뛰어난 성과 거둬

네이버랩스 유럽은 이번 CVPR2020의 'Long-term Visual Localization under changing conditions(변화하는 환경에서의 장기간 이미지 기반 측위)' 워크샵에서 진행된 세 가지 챌린지에서 각각 1위, 2위, 4위를 기록했다.

1위를 기록한 챌린지는 'Autonomous Vehicle 챌린지'로, 도시 및 전원 지역 환경에서 주어진 자율주행 시나리오 3가지에 대한 데이터셋 결과를 제출하는 것이다.

'Local Feature 챌린지(동일한 VL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상황에서 특징점의 정확도와 강건함을 평가하는 과제)'와 'Handheld Devices 챌린지(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로 촬영한 이미지 기반의 localization 과제)'에서 각각 2위와 4위라는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해당 워크샵에서 진행된 세가지 챌린지에 모두 참여한 곳은 네이버랩스 유럽이 유일하다.

김성훈 네이버 클로바CIC 책임리더는 "세계 무대에서도 네이버, 라인, 스노우에 이미 녹아든 다양한 기술들에 대한 주목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기술들이 서비스를 통해 만나는 이용자들의 경험을 더욱 다채롭게 하고, 더욱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 이라고 전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정밀한 위치 인식 기술은 자율주행차나 서비스 로봇 등에 필수적이며, 새로운 위치 기반 서비스를 탄생시키는 촉매가 되는만큼 관련 분야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4년 연속으로 이번 학회에 주요 스폰서로 참석해 네이버와 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 유럽의 컴퓨터 비전 연구 개발 현황과 사내 문화 및 협업 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며 글로벌 인재 영입에 나섰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