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박용만 회장, 박병석 국회의장 예방..."하루가 급하다" 경제계 지원 촉구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15:32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5:32

박 의장 "조속히 국회 개원해 경제특위 구성" 화답
두산인프라 매각 관련, 박 회장 "오늘은 정치 때문에 왔다" 말 아껴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16일 박병석 신임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를 조속히 개원해 경제계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를 찾아 박 의장에게 "국회 개원이 빨리 됐으면 하는 마음이 커 그 말씀을 드리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6일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구윤모 기자] 2020.06.16 iamkym@newspim.com

박 회장은 이날 박 의장의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여당과 야당의 입장이 있겠지만, 경제계 입장에서는 하루가 급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달 말 비우량 채권 만기 도래가 굉장히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지원책이 가동돼야 하는데 그러려면 국회가 빨리 개원해 만들어주셔야 하지 않겠나"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의장님이 원만하고 합리적인 분인 만큼 협치와 합의가 되도록 해주십사 부탁드린다"며 "마음이 급한 저희는 여, 야 모두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회장은 "법과 제도 혁신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주시고 (정책을)집행하는 분들의 면책 범위를 넓혀 주시면 (경제 회복에)훨씬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장은 "국회가 조속히 개원해 빨리 생계 대책을 세워주길 원하는 국민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국회가)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회가 정상화 되면 코로나 극복 경제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를 초당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회장은 두산그룹의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작업 착수설과 관련, "오늘은 정치 때문에 왔다"며 말을 아꼈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을 긴급 지원받는 대신 3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크레디트스위스(CS)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핵심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