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원희룡 "힘으로 법사위 가져간 與, DJ·노무현·김근태의 민주당 아니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15:45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5: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호영, 눈 앞 거대한 수의 힘을 두려워말라"
"지금 야당의 한 걸음이 절실하게 중요한 시기"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16일 "법사위원장을 힘으로 가져간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의 민주당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최근 차기 대권 도전을 사실상 선언하며 보수진영 목소리를 내는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단독 개원에 이어 국회 관례를 깨고 법사위원장을 힘으로 가져갔다. 승리의 웃음으로 상대에게 모멸도 안겼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 민주당은 우리가 알던 민주당이 아니다. '의회주의자' 김대중의 민주당이 아니다. '원칙주의자' 노무현의 민주당이 아니다.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민주당이 아니다. 그런 민주당은 이젠 없다"고 질타했다.

원 지사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원칙 없는 승리보다 원칙 있는 패배가 낫다고 했다. 입만 열면 김대중·노무현·김근태 정신을 계승하겠다던 민주당이 계승은 커녕 배신을 했다"며 "정치는 이기고도 뒤로 가고 지고도 앞으로 가는 것이다. 노무현은 지고도 앞으로 간 대표적인 정치인"이라고 했다.

원 지사는 또 "주호영 원내대표와 통합당 의원들께서는 눈 앞에 보이는 거대한 수의 힘을 두려워하지 말라. 민심을 두려워하지 않는 오만의 끝을 우리가 얼마나 많이 봤나"라며 "지금 우리의 역할이 더 중요하게 됐다. 지금 야당의 한 걸음이 절실하게 중요한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두려움보다는 무엇이 이 나라 민주주의에 옳은 것인지를 절절히 생각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라며 "지더라도 민심을 얻으면 이기는 것이다. 역사는 오늘의 민주당을 승리자가 아닌 부끄러운 패배자로 기억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