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음원시장 변화에도 결국 검찰 송치...박경에 쏟아지는 지지여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가요계의 병폐이자 고질적인 문제점이 바로 '음원 사재기'였다. 이를 저격한 가수 박경이 결국 '허위 사실 유포'로 검찰에 넘겨지자, 이에 대해 부당하다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 박경이 쏘아올린 작은 공…음원차트 변화 바람

지난해 가요계는 유난히 사재기 논란으로 인해 몸살을 앓았다. 비정상적인 차트 그래프와 대중의 인지도가 낮은 가수들이 음원차트에서 엑소, 방탄소년단 등 음원강자들을 꺾고 1위를 하면서 사재기 논란은 날이 갈수록 거세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박경이 사재기 논란 저격과 관련,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박경 인스타그램] 2020.06.17 alice09@newspim.com

여기에 박경은 지난해 11월 2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며 당시 사재기 의심을 받은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해 파장을 일으켰다.

사재기 의혹을 받은 가수들의 실명이 거론되며 논란이 일자 박경은 이내 자신의 글을 삭제됐다. 하지만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은 모두 박경을 향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사실에 대해 동료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한 것은 섣부른 행동일 수 있지만, 대중은 박경의 용기를 응원하며 음원 사재기 진위 여부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동료 가수들 역시 사재기 의혹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하면서 이슈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박경이 사재기를 언급하면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역시 해당 의혹과 논란에 대해 취재, 사재기 수법으로 이용된 '바이럴 마케팅'의 편법에 대해 보도했다. 또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래퍼 타이거 JK, 가수 말보 등은 음원 사재기 제안을 받은 일화를 밝혀 '사재기 브로커'들이 실재함을 증언, 충격을 안겼다.

사재기 의혹이 점차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박경이 쏘아올린 작은 공은 음원차트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사재기 의혹이 가장 많이 일었던 음원 플랫폼이자,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이 실시간 차트를 없애는 결정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래퍼 마미손이 음원 사재기·바이럴마케팅을 비난한 신곡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사진=마미손 유튜브 캡처] 2020.06.17 alice09@newspim.com

멜론 측은 지난달 19일 "지금 1시간의 이용량으로 집계하는 실시간 차트는 최근 24시간으로 기준이 변경된다. 매시간 이용자들이 많이 듣는 음악을 알려드리는 것은 변함없지만 곡의 순위와 등락 표기를 없앤다"고 밝혔다.

이어 "순위 경쟁보다는 멜론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음악과 트렌드를 발견하고, 감상으로 연결하는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 "개편되는 차트에서는 '셔플재생'을 기본 재생 방식으로 채택해, 차트 상위권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곡을 감상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멜론은 "멜론은 음악 서비스로서의 기본적인 가치에 집중해 내가 선호하는 음악, 트렌디한 음악,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음악을 발견하고 감상하는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만들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멜론은 그간 대중의 음원 스트리밍을 1시간 기준으로 집계, 이를 실시간 차트에 반영했다. 그러다보니 많은 아이돌 가수의 팬들이 앨범 전곡을 차트에 올리기 위해 24시간 스트리밍을 돌리면서 팬덤간의 크고 작은 싸움까지 발생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멜론이 실시간 차트 순위가 없어지는 만큼, 이번 변화로 인해 사재기 논란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 결국엔 검찰 송치…"박경 계속 지지할 것"

데뷔 10년차인 박경이 언급한 사재기 저격은 가요계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실제 사재기 브로커가 있음을 증명시켰고, 음원차트 실시간 차트의 순위권을 없애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박경에게 저격을 당한 가수들이 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사건은 쉽게 일단락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음원사이트 멜론이 실시간 차트를 없앤다. [사진=멜론] 2020.05.20 alice09@newspim.com

박경은 지난 1월 예정된 군 입대를 앞두고 있었지만, 날짜까지 미루며 조사에 임했다. 그는 지난 3월 9일 성동경찰서에 자진 출석,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 당시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조사 날짜가 많이 지연됐지만, 박경은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두 달 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박경은 검찰로 송치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7일 "박경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 측은 "오늘 보도된 바와 같이 경찰 측의 박경에 대한 검찰 송치 예정 사실을 확인했다. 향후 검찰의 조사 절차에 따라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이 검찰에 송치되자, 대중은 이번 결과에 대해 분노를 표함과 동시에 박경에게 응원의 말을 보내고 있다.

대중들은 "혼자 다 짊어지고 용기 냈는데 결과가 이러면 진짜 너무 속상하다(jjb0****)" "쟤네는 아무리 지네가 사재기 아니라고 빡빡 우겨대고 박경 명예훼손죄로 고소해도 음원 나올 때마다 댓글에는 사재기로 도배가 될 거임. 그게 팩트, 박경 절대 기죽지 말길(rnwl****)" "이건 대체 뭔... 대체 왜 박경이 다 뒤집어쓰고 가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믿고 들을 수 있는 깨끗한 음원 시장 바랍니다. 박경 기죽지 말고 늘 응원한다(jde3****)"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경으로 인해 가요계 음원 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아직까지 사재기 의혹은 속 시원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과연 앞으로 사재기 의혹과, 그리고 박경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