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정철 "北, 文 특사 거절 이유? '하노이 실패' 책임자 또 보내니까"

기사입력 : 2020년06월18일 18:52

최종수정 : 2020년06월18일 18:52

"北 입장에서 정의용·서훈은 하노이 '노딜' 공동책임자"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 카드를 거절한 것은 빈손으로 끝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공동책임자'를 다시 보내려 하는 데 거부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정철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8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정산홀에서 열린 '통일전략포럼' 세미나에서 "북한이 보기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하노이 노딜의 공동책임자"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한 "북한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쾌했을 수도 있다"며 "김여정 제1부부장 급(級)에 맞는 특사를 보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9월 5일 대북특사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서훈 국정원장(가운데)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특별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핌 DB]

이 교수는 '급'에 대해 "직책을 말한 게 아니다"라며 "공동책임자 중 북측은 다 한 번씩 징계를 받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또 (정의용·서훈) 그분들이 문제 해결을 하겠다고 오는 게 맞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김여정 제1부부장은 하노이 결렬 이후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해임됐다가 지난 4월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계기로 복귀했다.

또한 '대남 강경파' 김영철도 김 제1부부장과 같은 기간에 통일전선부장 직에서 물러났고 최근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본격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북한은 1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한국 정부가 대북특사 가동을 시도했지만 김 제1부부장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대북특사를 제의한 것이 "초강력 대적 보복공세에 당황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폄하했다.

또한 통신에 따르면 김 제1부부장은 "뻔한 술수가 엿보이는 이 불순한 제의를 철저히 불허한다"고 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