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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문대통령, 김연철 통일장관 사표 수리…"오전 10시40분 면직안 재가"

기사입력 : 2020년06월19일 11:16

최종수정 : 2020년06월19일 11:23

김연철, 1년 2개월 만에 장관직 내려놔
당분간 서호 통일부 차관 '대행체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의표명에 따른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김 장관과 만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만찬에서 하신 말씀에 대해서는 소개할 게 없다"면서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경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7일 오전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남북관계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남북관계 악화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0.06.19 yooksa@newspim.com

김 장관은 17일 오후에는 예정에 없던 통일부 기자단 브리핑을 자처하고 정부서울청사 내 통일부 기자실에서 사의 표명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 악화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런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여러 가지 고려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분위기를 쇄신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저에게 주어진 책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이번 사표 수리로 김 장관은 지난해 4월 8일 취임 후 약 1년 2개월 만에 장관직을 내려놓게 됐다.

아울러 남북관계 소강국면이 장기화 되면서 장관직을 수행하는 동안 북한 당국자와의 대면접촉 기회를 전혀 갖지 못했다는 '불명예'도 안게 됐다.

김 장관의 공백은 당분간 서호 통일부 차관이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 장관은 이임식 등 일반적인 퇴임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의 이임식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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