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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서구 편중 의약품 원료 공급망, 코로나 계기 글로벌로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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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과총 '코로나19 이후의 바이오경제: 수요 변화와 생존 전략' 포럼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코로나19를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원료업계가 재편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번 팬데믹 상황에서 의약품 원부자재 공급 차질을 경험함에 따라 미국 등 서구에 편중된 공급선을 역내로 다변화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윤호열 삼성바이로직스 전무는 19일 '코로나19 이후의 바이오경제: 수요 변화와 생존 전략'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코로나19로 의약품 시장에서 200여 개의 약품이 동시에 개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긴급상황·수요에 의약품 원부자재 수요가 20~30% 이상 급격히 늘어나 공급차질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주최로 열린 바이오경제포럼으로, 온라인상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윤 전무를 비롯해 오준병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황지만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파트너, 최윤희 과총바이오경제포럼 위원장, 김대중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김재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 과장, 김현준 뷰노 대표, 김흥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센터장, 임정희 인터베스트 전무 등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윤호열 삼성바이로직스 전무가 19일 한국과총 주최로 열린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지완 기자] 2020.06.19 swiss2pac@newspim.com

◆ 삼성바이오 "서구 중심 바이오 의약품 원부재 공급시장 바뀔 것"

윤 전무는 이날 포럼에서 코로나19를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기업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의약품 원부자재 기업에겐 신속하게 생산해 대응하는 역량이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 의약품 원부자재 수요는 통합개발·위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회사에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윤 전무는 그러면서 "글로벌 위상이 확립돼 있고, 비상상황 대응 능력이 뛰어난 회사에 의약품 원부자재 아웃소싱이 편중될 가능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무엇보다 서구 중심의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 공급 편중 현상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아울러 의약품 생산기지 역할을 하던 중국·인도 의존도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윤 전무는 "코로나19에 바이오의약업계 원부자재 공급 문제는 다른 어떤 업종보다 심각했다"며 "이에 의약품 원부자재 공급선을 해외에서 역내로 바꾸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국가별로 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의약품 자국 생산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미국 및 서구에 편중돼 있던 바이오 의약품 공급시장이 다변화될 것"이라면서 "아울러 약 공급도 그동안 중국·인도에 의존했다면 한국 등 다른 나라의 생산이 늘며 편중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필요할 때 생산하던 것이 저장·잉여경제로 전환될 것

코로나19에 경제 생태계가 완전히 바뀔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오준병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물건을 필요할 때마다 쓰는 '저스트인타임(Just in Time)'에서 전략물자를 미리 비축해두는 '저스트인케이스이코노미(Just In Case Economy)'로 바뀔 것"이라며 "다시 말해 저장경제, 잉여경제로 전환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역보다는 자국 생산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역시 이전과 크게 달라질 것이란 관측이다. 오 교수는 "전시통제와 유사한 수준에서 정부의 강한 시장 개입이 일어날 것"이라며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 못 하면 시장 실패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과거 팬데믹과 다른 양상으로 가고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오 교수는 "과거 팬데믹을 초래한 흑사병, 천연두, 스페인독감 등은 노동력(공급) 감소를 만들어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는 노동력 과잉을 초래하고 있다. 의학발전으로 인명 피해보다는 경제 악영향으로 노동시장 피해가 커졌다"고 언급했다.

스페인독감 등으로 인한 인구 급감이 대량생산 계기를 마련했다면, 코로나19는 실업으로 인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오 교수는 "예방의학 발전, 보험가입 증가, 조세부담률 증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각, 안전·보건·위생·환경의 비관세장벽 작용 등의 현상도 함께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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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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