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일(미국 시각) 비대면 디지털 방식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바이오USA)에서 가상전시관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미국 내 주요 도시들이 돌아가며 개최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콘퍼런스다. 매년 7000여개 회사에서 1만7000여 명 이상이 참석, 4만6000건 이상의 비지니스 미팅이 체결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디지털 방식으로 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첫해인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바이오USA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여했다. 올해 행사가 디지털로 전환되자 가상전시관을 꾸렸다.
가상전시관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사업 3가지를 나눠 마련했다. 회사 내 곳곳을 실제로 보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구성했으며 방문자가 담당자와 일대일 화상 회의도 예약할 수 있어 미팅도 가능하게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USA 이후에도 가상전시관을 회사 공식 홈페이지와 연동, 코로나19 때문에 회사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외부 고객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단순한 가상회의를 넘어 언제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우리 회사의 전문가들과 연결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