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동영상 콘텐츠 AI데이터 등 3000억짜리 디지털 뉴딜정책 시동

기사입력 : 2020년06월21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6월21일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뉴딜 핵심 '데이터 댐' 구축
2020년도 AI 학습용 데이터 20개 과제 선정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의 핵심인 '데이터 댐'을 구축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총 사업비 390억원 규모의 과제를 선정한 데 이어 연내 추가경정예산으로 2925억원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2일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개방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20개 과제를 확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작년보다 예산 및 과제가 두 배 늘어난 20개 과제(10개 지정공모, 10개 자유공모)를 390억원 규모(2019년 195억원)로 추진한다. 과제에는 총 92개 사업자가 참여해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2020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제 선정결과 [자료=과기정통부] 2020.06.21 nanana@newspim.com

선정 분야는 ▲자연어처리 분야 ▲자율주행기술 분야 ▲음성, 시각, 언어 등 융합 분야와 같이 국가적·산업적으로 활용가치가 높고 데이터 확보 필요성이 시급한 과제와 ▲헬스 케어 분야 ▲딥페이크 방지 기술 분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분야 등 국민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다.

AI 학습용 데이터 수집 및 가공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만큼, 모든 과제에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전면 적용해 일자리를 만들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두 개의 과제를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 데이터 가공에 10억당 38.1명이, 크라우드소싱 방식에는 10억당 2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했다.

특히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연내 2925억원 규모의 150종 데이터가 추가 구축되는 것. 이를 위해 AI 통합 지원 플랫폼인 AI 허브를 통해 무료 개방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은 비용부담과 인력부족 때문에 필요한 AI 학습용 데이터를 직접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양질의 데이터 확보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시장에서 필요한 양질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단기간에 우리나라 AI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