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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위기 상황"…직원 속으로 들어간 이재용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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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사장단 간담회 이후 4일 만에 또 현장경영
주요 사업장 환경안전팀장 소집해 안전 환경 강조
"가혹한 위기 상황, 미래기술에 생존이 달려 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해 미래 전략을 점검하며 '위기 극복'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5일 반도체 부문 사장단과 간담회를 가진 지 4일 만의 현장 행보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로 삼성전자와 중국 반도체 기업의 기술 격차가 2년으로 좁혀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속에서 이 부회장이 현장 지휘를 통해 미래기술 역량 확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구내식상에서 직접 식판을 들고 줄서 배식을 받은 후 임직원과 함께 식사를 진행했다. 또 젊은 직원들과 둘러 앉아 근무 상의 고충은 없는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삼성전자 임직원 28만명(국내 10만명)의 리더로서 직원들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들을 격려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0.06.19 iamkym@newspim.com

이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DS부문 사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 로드맵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 개발 현황 ▲설비/소재 및 공정기술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 ▲글로벌 반도체 산업환경 변화 및 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 이후, 반도체 연구소에서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 중인 연구원들을 찾아 격려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반도체 비전2030' 달성 의지를 다졌다.

반도체 연구소에서는 ▲선행 공정 및 패키징 기술 ▲공정 미세화 한계 극복을 위한 신소재 ▲반도체 소프트웨어 연구 등 차세대 반도체에 적용 가능한 미래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가혹한 위기 상황이다. 미래 기술을 얼마나 빨리 우리 것으로 만드냐에 생존이 달려있다.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19일 삼성전자 반도체 미래전략과 사업장 환경안전 로드맵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반도체 연구소를 찾은 이재용 부회장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0.06.19 iamkym@newspim.com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올해 첫 경영 행보로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나노 공정 기술을 보고 받고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당부한 바 있다.

지난 15일에는 DS부문 경영진과 만나 글로벌 반도체 시황과 투자 전략을 논의하고 파운드리 전략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한 구속 위기에서 벗어난 이후 첫 공개 경영 행보였다.

이날 이 부회장은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이 부회장은 같은 날 삼성전자 국내 주요 사업장의 안전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안전팀장들을 소집해 안전한 환경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자리는 사업장 수도 늘어나고 규모도 커짐에 따라 환경안전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고, 인근 주민들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 부회장은 "환경안전 분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반"이라며 "기술과 안전, 환경 모두에서 진정한 초일류가 될 수 있도록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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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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