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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트럼프, 폭스 여론조사서도 바이든에 두 자릿수 밀려

기사입력 : 2020년06월19일 23:01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6:2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미 반(反)트럼프 성향의 매체가 주도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밀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보수 매체의 여론조사에도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크게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가 공개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8%의 지지율을 얻어 50%를 기록한 바이든 전 부통령과 차이가 두 자릿수대로 벌어졌다. 지난달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각각 48%와 40%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2020.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여론조사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진행됐다. 플로이드의 사망과 인종차별 항의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 "법과 질서"를 강조하며 군대를 동원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계속해나갔다. 이 같은 대응에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에서 조차 그의 언사가 부적절하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대선을 다섯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과 미국인 간 분열을 조장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으로 여기던 경제적 성과도 대량 실업과 줄도산 등 코로나19에 따른 악영향으로 빛을 잃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가장 정확하다고 평가했던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약해진 입지를 확인하고 있다. 라스무센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36%의 지지율을 얻어 48%를 획득한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12포인트 뒤처졌다.

최근 트럼프 대선 캠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앙숙'인 CNN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두 자릿수대로 밀리자 여론조사 결과를 철회할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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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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