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저금리-약달러에 오르는 건 금과 비트코인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08:46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08:46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월가의 투자은행(IB) 업계가 금값 전망치를 높여 잡고 나섰다. 비트코인이 100만달러까지 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 이외에 장기적인 저금리와 약달러가 금과 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경기 침체를 차단하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슈퍼 부양책이 자산시장에 구조적인 판도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골드바 [사진=로이터 뉴스핌]

21일(현지시각) 골드만 삭스는 12개월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1800달러에서 2000달러로 높여 잡았다.

3개월과 6개월 전망치 역시 각각 온스당 1600달러와 1650달러에서 1800달러와 19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온스당 173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이 앞으로 12개월 사이 15%를 웃도는 상승을 기록할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HSBC도 보고서를 내고 저금리 여건과 경기 침체 후 더딘 회복 등 구조적인 요인이 중장기적으로 금값 상승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삭소은행 역시 헤지펀드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들의 금 보유 비중이 낮기 때문에 이들의 매수 열기가 단기간에 금값을 온스당 1800달러 선 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에 대한 투자 열기는 이미 뜨겁게 달아 올랐다. 연초 이후 금주화 수요가 30% 급증했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 뭉칫돈이 몰려든 데 따라 펀드의 금 보유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났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이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서면서 2차 팬데믹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어 금의 투자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로금리 정책과 달러화 약세 흐름도 금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당분간 이뤄지기 어렵고,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슈퍼 부양책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가 달러화를 압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값은 달러화와 반대로 움직인다. 때문에 저금리와 약달러 트렌드가 금값에 커다란 호재라는 분석이다.

최근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 스티븐 로치 예일대학교 교수는 달러화 가치가 35% 폭락할 것이라고 경고해 관심을 끌었다.

초저금리와 유동성 공급에 따른 자산 인플레이션도 금값의 추세적인 상승 가능성을 예고하는 부분이다.

서클 스퀘어 얼터너티브 인베스트먼트의 제프리 시카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2차 팬데믹이 벌어지면서 또 한 차례 경제 셧다운에 돌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주요국의 경기 부양책이 상당 기간 지속될 여지가 높고,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결과물이 금값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팬데믹 사태로 인한 저금리와 약달러 기조가 비트코인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미국 투자 매체 포브스는 각국 중앙은행의 전폭적인 유동성 공급이 연내 지구촌 실물경기의 강한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주요국 재정이 무너지면서 말 그대로 머니 프린팅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달러화를 포함한 주요국 통화 가치가 가파르게 떨어질 수밖에 없고, 시중 자금이 일부 암호화폐로 몰리면서 비트코인이 궁극적으로 100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포브스는 전망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