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방부 "北, 한반도 위기 고조시켜 美 대북정책 전환 압박하는 듯"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10:31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10:31

"대남 압박 통한 체제결속 강화 목적도 있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가 최근 북한의 대남위협 및 비방, 군사적 조치 실행 가능성 시사 등에 대해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켜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22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갖고 북한의 최근 동향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 leehs@newspim.com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9일 동·서해 지구 군 통신선(6회선)을 비롯해 제3국 불법조업선박 정보교환망(3회선), 국제상선공통망 등을 차단하면서 남북간 모든 연락을 중단했다.

뿐만 아니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문에서 언급한 대로 16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17일에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금강산·개성지구 부대 배치 ▲비무장지대(DMZ)서 철수했던 민경초소(GP) 재전개 ▲전선지역 1호 전투근무체계 격상 ▲대남 전단살포 군사적 보장 등 4가지 군사적 조치를 언급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 보도와 대북 전문가,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군사적 조치 실행 절차에 돌입했다. 조중통은 22일 보도에서 문재인 대통령 비방 메시지가 담긴 대남전단을 1200만장가량 생산했다고 밝혔으며, 철거 GP에서는 무장 경계병의 재배치 움직임 정황도 포착됐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김여정 부부장 담화에 대한 실제적 조치를 통해 대남 압박을 시도하면서 동시에 대남 적개심을 고취하는 군중집회 등과 연계해 체제결속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러한 조치를 실제로 행동에 옮길 경우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군은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며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지 않도록 경계·화력대기태세 격상 등을 통해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