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종인 "北, 자체 생존 어려워...남북관계, 새로운 차원서 봐야"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1:15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1:15

"현실 직시 못하고 희망 속에서 지난 3년 허비"
"남북관계, 감상적 사고에 젖어선 틀 짤 수 없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남북관계가 정상화 될 수 있다는 희망 속에서 지난 3년을 허비했다"며 남북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내일(25일)이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데, 남북관계가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24 leehs@newspim.com

북한이 개성의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던 남북 관계는 북한의 대남군사행동 보류로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긴장 국면은 유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은 "남북관계를 새로운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남북관계가 단순하게 한민족이라고 하는 소위 감상적인 사고를 갖고서는 기본적인 틀을 짤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이 유엔 동시가입으로 국제사회에서 두 나라로 인정받은 처지이기 때문에 남북관계도 국제법의 질서에 따른 관점에서 생각을 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동독과 서독은 유엔 동시 가입 후 독립된 단위로 운영되다가 동독이 나라를 유지할 수 없게 되고 소련이 경제적으로 몰락해 통일이 이뤄지게 됐다"며 "이 사례를 냉정하게 쳐다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북한이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것 같다. 자체적인 생존이 힘든 상황이니 연락사무소 폭파 사고 같은 게 일어나고 남한과의 태도를 경직적 사고로 전환했다"며 "남북 관계를 새로운 차원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