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 국무부 테러 보고서 "북한, 국제 테러 행위 지원 해결 못 했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03:39

최종수정 : 2020년06월26일 05:0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북한이 국제 테러 행위 지원을 해결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국무부는 이날 공개한 '2019년 국가별 테러 보고서'에서 북한의 2017년 테러지원국 지정을 설명하고 북한이 역사적으로 지속해 온 국제 테러 행위 지원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1970년 일본항공 여객기 납치 사건 당시 참여했던 4명의 일본 적국 소속 군인이 여전히 북한의 수용소에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 정부가 계속해서 1970년대와 1980년대 납북된 것으로 여겨지는 일본인들에 대한 완전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2002년 이후 5명의 일본인만 본국으로 송환됐다고 설명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북한은 1988년 1987년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사건과 관련해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된 후 2008년 관련 요건을 충족하면서 지정 해제됐다. 2017년 국무부는 다시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했다.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반복해서 국제 테러 행원을 지원했으며 외국 영토에서 발생한 암살 사건과 연루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지난 7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 회의를 열고 자립경제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사진=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이번 보고서에서 국무부는 미국과 동맹국이 국제 테러 조직을 물리치고 해체하는 데 커다란 성과를 냈다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3월 이슬람국가(IS)를 패배시키기 위한 국제적 연합 작전과 함께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의 '칼리프'를 파괴하는 임무를 완수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이란을 세계 최악의 테러 지원국이라고 평가하고 이란 정부에 대한 최대의 압박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4월 국무부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했다. 이는 외국 정부군을 테러 단체로 지정한 최초의 사례다.

다만 국무부는 이런 성공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테러 위협이 전 세계에서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IS가 지도자와 영토를 잃었지만 전 세계 각지에서 연관 단체와 함께 대항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란 정부도 계속 전 세계적으로 테러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란 정부가 과거 한 해 7억 달러의 자금을 테러 단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