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신임 경찰청장에 김창룡 내정…文과 인연에 '초고속 승진' 눈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참여정부 때 청와대 근무…文정부 들어 초고속 승진
PK 출신에 외사 능통…소통 중시
민갑룡 경찰청장 이어 또 다시 경찰대 4기 주목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임 경찰청장에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다. 참여정부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는 김 내정자는 이번 정부 들어 초고속 승진을 거듭한 끝에 치안총수까지 오르게 됐다.

청와대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경찰청장에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위원회는 전날 임시회의를 열고 재적 위원 7명 만장일치로 김 내정자에 대한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안을 의결했다. 김 내정자는 경찰위원회에 참석하며 "국민 안전과 공정한 법 집행, 경찰개혁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와 요구를 잘 알고 있다. 차분하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964년생인 김 내정자는 경남 합천 출신이다. 부산 가야고와 경찰대학교(4기)를 졸업한 후 1988년 경위로 임용됐다. 이후 서울 은평경찰서장과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등을 거쳐 경남지방경찰청장과 부산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 이력 중 눈길을 끄는 부문은 청와대 근무 경력이다. 김 내정자는 참여정부 때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당시 시민사회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경찰 안팎에서 문 대통령과의 인연 등으로 경찰청장에 발탁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김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12월 미국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경찰 주재관(경무관)으로 근무하다가 치안감으로 승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년 뒤인 2018년 12월 경남경찰청장으로 임명됐고 7개월 후인 지난해 7월 치안정감으로 승진, 부산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이후 다시 1년 만에 경찰청장에 내정되면서 2년여 만에 경무관에서 치안총감까지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됐다.

김 내정자의 치안감 승진 당시 해외 주재관으로 근무 중인 경찰 고위급 간부의 진급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그만큼 문 대통령이 김 내정자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내정자가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자치경찰제 도입, 국가수사본부 신설 등 경찰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판단도 경찰청장 내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 내부에선 '외사(外事)' 업무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워싱턴DC 주재관 이전 2009~2011년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주재관(총경)을 지냈다. 또 소통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라는 평가도 있다. 김 내정자는 지난 6월까지 '시민과 경찰 소통위원회'를 총 8차례 열었다. 지난해 9월 부산경찰청 직원협의회(현장활력회의) 발대식에 참석해서는 "관행으로 정착됐던 수직적·계급적 문화를 수평적·민주적 문화로 전환해야만 하는 시기에 직면했다"며 "관리자들과 직원이 함께 소통하며 민주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김 내정자는 2013년 이성한 전 경찰청장 이후 7년 만에 부산경찰청장에서 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PK(부산·경남) 인사라 '호남 편중'이라는 비판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경찰대 출신으로는 강신명 전 경찰청장(2기)과 민갑룡 현 경찰청장에 이어 세 번째다. 민 청장과는 경찰대 4기 동기다.

김 내정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정식으로 임명하면 본격 임기가 시작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