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안산시 유치원 '집단 식중독' 총력 대응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15:02

최종수정 : 2020년06월25일 15:02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역내 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추가 감염차단 및 원인분석을 진행하는 등 총력대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해당 유치원에서 집단설사 등 식중독 사고가 최초 보고된 이후 식중독신속대응반을 꾸려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우선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에 나섰으며 유치원에 다니는 원아 184명과 교직원 18명 등 202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가족 58명과 식재료납품업체 직원 3명 등 모두 84명의 관련자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벌이고 있다.

안산시가 지역내 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추가 감염차단 및 원인분석을 진행하는 등 총력대응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2020.06.25 1141world@newspim.com

이를 통해 원아 42명과 교사 1명으로부터 장출혈성대장균이 검출됐으며 1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96명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1명이 증상을 추가로 호소하며 현재까지 모두 100명이 설사, 복통, 발열 등 유증상자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원아 19명과 가족 3명 등 모두 22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인원은 증상이 경미해 외래진료를 받고 있거나 무증상 상태다.

시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보존식과 유치원 내 조리기구, 문고리, 교실, 화장실, 식재료납품업체 조리기구 등 모두 104건의 환경검체를 채취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 84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20건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유치원은 지난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폐쇄명령이 내려졌으며 역학조사 과정에서 식중독 사고 등에 대비해 보관해야 할 음식 6건을 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원아 및 교직원의 가족에 대한 검사를 이어갈 방침이며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역학조사도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적발되는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또 다른 유치원에서도 원아 8명과 교사 1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보고됨에 따라 보존식과 환경검체, 유증상자 등에 대한 검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유치원에는 167명 원아가 재원 중이며, 교직원 및 조리종사자 28명이 근무하고 있다.

유치원의 관할 주체는 교육청이지만 시는 지역보건을 책임지는 주체로 이처럼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며 추가 감염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 및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으며 지역보건을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