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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핵심' 마스크, 서구 착용률 저조 '골칫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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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초기 정부·과학자 의견 불일지와 문화적 요인 때문"
북유럽 마스크 착용자는 10% 불과..영국도 25%정도 그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COVID-19) 방역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서구 사회에서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은 발병 초기 벌어진 정부 및 과학자의 의견 불일치와 문화적 요인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가 지난 2월~3월 하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에서는 10% 미만 만이 정기적으로 마스크를 쓴다고 답했다. 또 유고브의 지난 14일 조사에서는 영국인의 4분의 1 정도가 마스크를 정기적으로 착용한다고 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주민들이 물놀이를 하기 위해 솔트 레이크를 찾았다. 2020.06.27 [사진= 로이터 뉴스핌]

마스크 착용 비중이 낮은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오렌지 카운티의 보건 당국자는 마스크 착용을 지시했다는 이유로 살해 위협을 받아 사임하기도 했다.

이렇게 서방 국가에서 마스크 착용률이 저조한 배경에는 팬데믹(세계적 유행) 사태 초기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정부와 보건 전문가들의 불협화음에 있다는 분석이다.

◆ 코로나19 초기, WHO·CDC 등 일반인 마스크 착용 반대

서구에서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지난 2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세계보건기구(WHO) 등은 의료진을 제외하고 일반인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 심지어 일부 전문가는 마스크 착용은 잘못된 안정감을 줘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자 각국 정부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거나 강력히 권고했고, 일반인의 마스크 착용을 반대한 전문가들은 종전 입장을 철회했다. 전염병 전문가이자 독일 연방 하원의원인 카를 라우터바흐는 각국의 지도자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않은 것이 사태를 더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문화적 요인도 마스크 착용률이 낮은 이유로 거론된다. 마스크를 쓰면 외모에 자신감이 없다는 인식과 남성들의 경우 나약해 보인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이 거부감을 느끼게 했다는 것이다.

영국 런던의 미들섹스대학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매스매티컬사이언스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마스크를 쓰는 것은 '부끄럽고, 쿨하지 않으며, 나약함의 표시이자 오명'이라는 점에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동의했다고 WSJ은 전했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면 사회적으로 낙인을 찍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유다. 오스트리아,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는 무슬림 여성들의 히잡(머리를 가리는 스카프)이나 니캅(눈만 내놓고 얼굴 전체와 전신을 가리는 복식)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

또 유럽 국가들은 마스크를 쓰고 시위를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고, 은행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보안상의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반면, 한국과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국가의 마스크 착용률은 높은 편이다. 이들은 팬데믹 초기 서방 국가보다 덜 엄격한 방역 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조기에 억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콩 정부의 자문 역할을 하는 위옌 궉영 보건 전문가는 홍콩의 방역 성공 핵심 비결은 아침 출근 시간 마스크 착용 준수율이 97%라는 점이라며, 이를 따르지 않는 3%는 주로 미국인과 유럽인이라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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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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