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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 구성 갈등 폭발...오늘부터 추경·공수처 '전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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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단독 18개 상임위원장 선출…통합당 강력 반발
통합당 총력 대여투쟁 "당분간 국회 일정 참여 안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회가 29일 본회의에서 한 달 가량을 끌어온 원 구성을 마무리지었다. 여야 원내대표의 최종 담판이 결렬로 마무리된 이후 여당 단독으로 18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것이다.

18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단독으로 보유한 초유의 상황이 되면서 이후 여야 정치권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처리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의 7월 출범 여부를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운영을 사실상 전적으로 책임지는 상황이 됐다. 미래통합당은 대여 총력투쟁을 선언했다. 여야는 곧바로 추경예산안과 공수처 출범을 놓고 다시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6차 본회의에서 국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가 열리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2020.06.29 kilroy023@newspim.com

이해찬 "이번 임시국회서 3차 추경안 반드시 처리"
   주호영 반발 "35조원 예산 닷새 만에 통과 맞나"

여야의 최우선 충돌지점은 3차 추경이다. 민주당은 7월 4일에 끝나는 6월 임시국회 내에 추경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지만, 통합당은 일방 처리된 원구성에 항의하기 위해 당분간 국회 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이번 임시국회에서 3차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분명한 의지를 보였다.

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밤을 새더라도 3차 추경은 이번 회기 내 통과돼야 한다"면서 "심각한 자금 압박 속에서 기업들이 신속한 자금 지원을 기다린다. 42조 원 구모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예산과 소상공인 및 중소중견기업 40조원 지원을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이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규탄선언에서 "오늘은 대한민국 국회가 없어지고 일당 독재가 선언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 일정에는 당분간 참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3차 추경안에 대해서도 더 많은 심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입장문에서 "여당의 기세대로라면 35조원의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구성 안 된 국회에서 닷새 만에 통과된다"며 "우리 국회가 대통령 한 마디에 고무도장 팍팍 찍는 통법부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당이 국회 일정 참여를 거부하고 나서면서 여권은 또 한번의 강행 처리를 고민해야 하는 입장에 섰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문재인 대통령 등 정부의 추경 처리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등 여권의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의 원 구성 발표에 대한 비판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0.06.29 kilroy023@newspim.com

공수처 다음 달 출범 가능 여부도 관건, 野 비토 가능
   이해찬 "통합당 반대하면 특단의 대책 마련할 것"

법상 오는 7월 15일 출범하도록 돼 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가 제 때 출발할 수 있을지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공수처장 임명을 위해서는 국회의장이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추천위에서 공수처장 후보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지명해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야당이 반대하면 의결이 어렵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7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해야 의결되는데 후보 추천위원 7명 중 2명이 야당 몫이다. 야당이 사실상 공수처장 추천 거부권을 쥔 셈이다. 야당은 최대한 이를 사용해 공수처 출범 시기를 늦추면서 헌법재판소의 위헌 심판 결과를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에 대해서는 "우리 당은 많은 위헌적 요소 때문에 공수처 출범에 동의할 수 없다"며 "국회가 대통령과 장관을 탄핵할 수 있는데 공수처장은 탄핵대상이 아니다. 국회의 견제를 받지 않는 괴물 사법기구가 대통령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상황을 방치할 수는 없다"고 분명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반면, 이해찬 대표는 "공수처는 법률이 정한 시한에 반드시 해야 한다"라며 "만약에 미래통합당이 공수처 출범을 방해하면 민주당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공수처를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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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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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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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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