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경제 지표 개선에 상승…WTI 3.1%↑

기사입력 : 2020년06월30일 04:12

최종수정 : 2020년06월30일 04:12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우려는 여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유가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SE)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배럴당 1.21달러(3.1%) 오른 39.7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8월물은 69센트(1.7%) 상승한 41.71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전 세계 경제 지표가 개선세를 이어가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경기체감지수는 5월 67.5에서 6월 67.5로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5월 공업이익이 6개월간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강화했다.

셰일유 생산시설 [사진=블룸버그]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데다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는 경제 재개방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텍사스주와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州)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재개방 중단이나 후퇴 조처가 취해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원유 수요가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어느 순간 유가가 급락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컨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빌 오그래디 수석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우리는 수요 문제가 있다"면서 "미국의 재고가 감소하지 않는 한 WTI는 급락할 수 있고 30달러 저점을 다시 테스트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이 이행 중인 감산이 유가 상승세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다. 특히 이들은 OPEC+의 감산 이행률이 높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라이스태드 에너지의 로이스 딕슨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OPEC+의 감산은 유가를 계속 띄우는 데 도움이 됐으며 5월 90%에 육박한 감산 이행률에 이어 며칠 안에 6월 이행률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